"에어팟·어그부츠 '웁스'서 샀는데…" 소비자피해 발생
블리그램의 온라인 쇼핑몰 ‘웁스’에서 물건을 구입한 후 다수의 고객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9일 블리그램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웁스'에서 물건 구입 후 배송·환급이 지연되는 등 피해를 보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달 15∼18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들어온 웁스 관련 피해 신고는 124건에 달했다.피해 유형은 대부분 배송·환급 지연이었다. 현재 해당 업체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이 많아 관련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협의회는 밝혔다.소비자들이 신고한 피해 품목은 이뮨비타민, 에어팟, 어그부츠, 감귤 등이다. 특히 에어팟은 1000명 이상이 주문하면 가격을 할인해주는 공동구매를 내걸고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 집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협의회는 피해가 확산하는 것을 막고자 자율규제협의체에 참여하는 카카오와 네이버에 각각 광고 중단을 요청했다. 아울러 온라인에서 사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금결제는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고, 신용카드 결제를 할 경우 사후적인 피해처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9 14:10:29
보청기 소비자피해 없으려면 구매 전 '이것' 거쳐야
보청기 관련 소비자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구입 전 시험 착용을 통해 해당 제품이 자신에게 맞는지 충분히 체험하는 과정을 거치는 게 좋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 3월까지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의료기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452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품질 및 AS 불만’이 276건으로 가장 많았고 렌탈 계약 등의 ‘계약해지 거부 및 계약불이행’ 99건, ‘청약철회 거부’ 51건, ‘표시?광고 불이행’ 18건이 뒤를 이었다.‘품질 및 AS 불만’은 품질보증기간 이내에 제품 하자가 발생하여 사업자에게 무상 수리나 환급 등을 요구했으나 사업자가 소비자의 사용상 부주의를 주장하거나 하자를 인정하지 않아 분쟁이 발생한 사례가 많았다. ‘계약해지 거부 및 계약불이행’과 관련해서는 무료체험 관련 피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정 기간 무료체험 후 최종 구입을 결정하는 조건으로 제품을 제공하고 소비자가 제품을 반납하려고 하면 무료체험 행사를 진행한 적이 없다거나 원래 환급이 불가능한 제품이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특히 보청기 관련 피해는 연령대가 확인되는 85건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의 고령 소비자 피해가 57건으로 많았다. 구매 시 주의가 더욱 필요한 이유다. 마사지기는 최근 중소형 및 중저가 제품이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관련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구매의 경우 청약철회, 계약해지 등 계약 관련 피해가 상대적으로 많고, 오프라인은 ‘품질 및 AS 불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의료기기
2022-07-12 09:55:58
서울시, 피규어 쇼핑몰 '애니큐브' 소비자피해 주의 당부
# A씨는 지난해 3월, 애니메이션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인터넷쇼핑몰에서 61만 5천 원을 지불하고 피규어와 DVD를 예약구매 했다. 하지만 발매일이 지나도 배송은 되지 않고, 게시판을 통해 수차례 문의를 했지만 회신이 없었다. 전화연결도 되지 않는 상태다.서울시는 애니메이션 관련 굿즈와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 ‘애니큐브’에 대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12일 발령했다.시에 따르면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해당 쇼핑몰 관련 소비자 피해 접수(2020년 7월~2021년 4월)는 총 186건으로 피해금액만 2,197만원에 이른다.이 쇼핑몰은 국내에서 구하기 어렵거나 타 쇼핑몰에서 취급하지 않는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마니아층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몇몇 제품에 대해서는 해외 발매일에 맞춰 1년 전 예약형태로 판매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렇게 미배송, 연락 두절 등 소비자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인터넷쇼핑몰은 여전히 운영되고 있어 신규 피해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결제대행사에서 카드결제를 중단했지만 해당 쇼핑몰은 일시적 시스템 변경으로 카드결제가 어렵다고 공지하고 계좌이체로 결제를 유도하고 있다.전자상거래센터는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쇼핑몰 관련 피해가 접수된 지난해 7월부터 해당 쇼핑몰 운영자와 연락해 환불 및 정상 배송을 요청했다. 하지만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고, 이에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센터 홈페이지에 피해다발업체로 해당 쇼핑몰 명을 공개하고 소비자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이외에도 전자상거래센터는 쇼핑몰 호스팅사의 협조를 받아 해당 쇼
2021-05-12 15:09:01
가구 소비자피해 절반은 온라인서 구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실내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가구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관련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가구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3794건으로 매년 1000건 이상 접수되고 있다. 피해를 입은 품목별로는 의자류가 28.5%로 가장 많았으며, 침대류가 24.6%, 책상 및 테이블류가 15.9%였다. 피해유형별로는 품질 관련 피해가 55.2%로...
2020-12-24 09:5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