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충 나온 가정에 필터 구매비만 지원
인천시는 최근 수돗물 유충이 실제로 발견된 가정을 대상으로 필터 구매비만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수돗물 유충' 관련 보상 가이드라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유충이 발견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저수조 청소비를 보상하고, 피해가구에는 필터 구매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수돗물 유충이 발견된 가정의 생수 구매비는 보상에서 제외됐다. 시는 유충이 발견된 가정에는 생수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충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생수 구매비는 보상 대상이 아니다"며 "유충이 나온 가정은 미추홀참물(병입수돗물)이나 생수를 신청해 사용해달라"고 말했다.한편, 인천에서 수돗물 유충 신고 지역은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다. 첫 신고 이후 지난 21일 오후 6시까지 총 814건이 접수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23 09:30:02
"부산 수돗물에서도..." 유충 신고 11건 접수
인천과 경기, 서울지역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견된 가운데 부산에서도 수돗물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수돗물에서 유충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는 총 11건이 접수됐다. 의심신고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들어왔으며 발견 장소는 아파트와 주택 세면대, 싱크대, 욕실, 고무통, 샤워기 필터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사상구와 부산진구, 영도구에서 각각 2건, 중구와 남구, 수영구, 동구, 금정구에서 1건씩이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수돗물 위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신고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 결과에 따라 신속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20 13:59:31
서울 중구 가정집에서도 수돗물 유충 발견
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견된 가운데 서울 시내 아파트에서도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0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19일 밤 11시에 목욕을 하던 중 화장실 바닥에서 길이 1cm 정도의 붉은 유충을 발견했다며 중부수도사업부와 관리사무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수도사업소 관계자들은 유충을 수거하고 정확한 유입 경로를 조사 중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quo...
2020-07-20 09: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