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티켓 값 내려갈까? 극장가 "글쎄..."
CJ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업체들이 영화 관람료를 일부 인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면서 티켓값 인하 논의가 시작될 지 주목 받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영화관산업협회 회원사인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관 3개 업체는 매주 수요일 영화관람료를 7000원으로 낮추는 등, 한국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해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하루를 '문화가 있는 날'조 지정해 평상시의 절반 값인 7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는데, 이를 '매주 수요일'로 넓혀보는 방안이 제시됐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을 영구적으로 내리자는 건 아니고, 한시 이벤트성으로라도 3사가 의견을 조율해 영화 시장을 활성화해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로 얘기가 나왔다"며 "논의를 시작한 지 정말 얼마 되지 않은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논의는 영화진흥위원회 등 정부 쪽이 아닌 극장업계에서 자발적으로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업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 산업을 살려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이를 토대로 여러 방안을 생각해봤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극장가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영화관람료를 인상해 현재는 티켓 한 장의 정가가 1만5000원 안팎에 달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만큼 관람객 수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극장가는 아직도 한산하다. 영화관 3사 2분기 매출 합계는 6011억원으로 2019년 2분기(7419억원)의 80% 수준에 그쳤다. 특히 올해는 여름과 추석 대목 각 배급사의 텐트폴 영화 개봉에도 관객이 기대만큼 많이 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영화관 3사가 공짜·할인 티
2023-11-01 16:40:10
3월 '문화가 있는 날'로 문화 혜택 누려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문화 향유 장벽을 낮춘 '문화가 있는 날'이다. 2018년 3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총 1950개 문화행사가 준비 중이다. 영화는 28일 수요일 오후 5~9시까지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장동건·류승룡·송새벽 등 연기력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 '7년의 밤'. 최초의 가상 현실 블록버스터인 '레디 플레이어 원'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28~29일 양일 오후 8시 공연에 한해 40% 할인된 가격을 선보인다. 울산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하우스 멤버십 콘서트-노바 색소폰 앙상블'의 공연이 펼쳐진다. 단돈 1000원에 관람할 수 있어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어린이 참여 놀이극 '오즈를 찾아서'는 오후 4시, 7시 공연에 한해 무료로 진행된다. 아이 눈높이에 맞는 복화술, 마임(무언극), 타악을 즐길 시간이 될 전망이다. 지난 24일 막을 올린 2018 KBO 리그 역시 혜택을 제공한다. 28일에 경기가 있는 KT:SK, 삼성:KIA를 비롯해 5개의 프로야구 경기를 구단별 지정석에 앉을 시 50% 현장 할인된다. 또한 지난 2015, 2016년에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으로 진행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집콘'이 올해도 공연을 선보인다. 3월에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석훈이 첫 '집콘'의 주인공으로 나서 봄과 어울리는 감미로운 노래를 준비 중이다. 이 공연은 네이버TV와 브이(V)앱으로 생중계돼 온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다. 강원 영월 호야지리박물관은 한국 전통 차를 비롯해 녹차·홍차 등 6대 차
2018-03-26 13: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