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 아니었나? 대마성분 기준치 초과 '이것' 판매 중단
국내 제조 대마씨유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마 성분이 검출돼 판매 중단됐다.한국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이러한 사실을 발표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마씨유 20개 제품의 대마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88종합식품에서 만든 '안동햄프씨드오일'(250mL, 제조일자 2023년 5월 23일)에서 허용치 이상의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가 검출돼 식약처가 판매를 중단시켰다. THC는 환각 증상을 일으키는 대마의 주성분이다.대마씨유는 대마 종자에서 추출한 식물성 유지 식품으로, 생선요리 등에 많이 쓰인다. 다만 껍질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착유 과정에서 THC와 같은 미량의 대마 성분이 함유될 수 있어 기준치를 정해 엄격하게 관리된다.또한 소비자원은 이와 더불어 대마씨유를 유통·판매하는 국내 70개 온라인사이트를 점검해 36건의 허위 및 과대 광고를 적발했다. 혈행 개선, 면역력 강화 등을 내세워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소지가 있는 광고가 17건,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를 강조한 광고가 10건, '슈퍼 푸드' 등 객관적 근거가 부족한 용어를 쓴 기만 광고가 9건 등이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7 15:37:50
쇳가루가 슈퍼푸드? 범인들 구속 기소
슈퍼푸드라며 쇳가루 범벅인 가공식품을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검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제주지역 모 가공업체 전 대표 A씨와 직원 B씨를 각각 구속 기소했다.이들은 해외에서 들여온 타이거너츠를 제주에서 재배·수확한 뒤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하지 않고 지난 2020년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분말과 오일 제품을 제조·판매해 7600만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는다.타이거너츠는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변비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자치경찰이 검찰에 송치하기 전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이 업체 완제품의 성분 검사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분말 제품 금속 이물질 기준치가 식품위생법상 기준치보다 26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 제품의 경우 신선도를 판단하는 산가 기준치가 15배 높은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은 "피고인들에 대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고 범죄수익을 국고로 환수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03 14:12:20
슈퍼푸드 귀리, 이런 효능도 있었어?
고소한 맛의 귀리는 몸에 좋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미국 타임지에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밥과 함께 지어먹거나 오트밀(귀리를 볶아 납작하게 만든 가공품), 시리얼, 과자 등으로 활용해 먹어도 좋은 귀리의 놀라운 효능을 소개한다. ◎ 숙면에 도움 귀리에는 멜라토닌과 비타민B,D가 함유되어 있어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준다. 멜라토닌은 수면 주기를 규칙화하는 성분으로, 잠을 잘 자게 해주고 만성 피로나 편두통과 같은 증상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귀리 속 비타민 B복합체는 코르티솔 수치 균형을 맞춰주는데, 불안감이나 긴장감을 감소시켜 역시 잠을 편안하고 깊게 잘 수 있게 해준다.◎ 다이어트에 효과적 귀리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유명하다. 쌀에 비해 단백질이 2배나 많고,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식이섬유가 많아 적은양으로도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고, 섬유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식단관리를 극단적으로 하다보면 소화불량이 오기 쉬운데, 귀리의 수용성 섬유질은 위에서 음식물이 천천히 소화되도록 도와 편안하게 먹기 좋다.◎ 당뇨 예방혈당지수가 낮은 귀리는 인슐린 수치를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어 당뇨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오트밀이나 뮤즐리 같은 귀리 식품은 혈당지수가 낮아 당뇨 환자들이 먹기에 좋지만, 귀리 외에 다른 성분이 첨가되지는 않았는지 확인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임신부에게도 좋은 식품이 될 수 있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태아의 발육에 도움을 주고 임신성 당뇨의 위험도 낮춰준다. 단,
2021-11-30 17:00:04
블루베리 섭취시 초등생 '학습능력' 좋아져
항산화 기능을 하는 '플라보노이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은 뇌기능을 활성화시켜 기억력 향상과 인지능력을 개선시켜준다. 안토시아닌을 섭취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과일이 블루베리다.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슈퍼푸드인 블루베리가 성인의 기억력을 개선하고 뇌기능을 활성화 한다는 연구 결과는 여러 차례 있었다. 특히 블루베리가 초등학생들의 학습능력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주목을 끈다.영국의 레딩대학교 (University of Reading) 신경과학 교수인 클레어 윌리엄스(Williams CM) 연구팀이 지난해 11월 국제학술지인 음식과 기능(Food&Function)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야생블루베리의 섭취가 초등학생의 인지 능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7~10세로 이루어진 어린이 그룹에게 고농도의 야생블루베리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이중맹검법’을 통해 컴퓨터 테스트 실험을 시행한 결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야생블루베리 음료를 마신 아이들의 능력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정확도나 속도 면에서 9%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테스트가 어려워질수록 그 효과는 더욱 두드러졌다. 플라보노이드와 어린 아이들의 집중력과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된 이중맹검법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며, 클레어 윌리엄스 교수는 2017년 2월 야생블루베리의 플라보노이드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우울증을 개선시켜준다는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영양학회지(Nutrients)에 발표한 바 있다.미국 메인주가 주산지로 자연 생장하는 야생블루베리는 일반 블루베리보다 알갱이는 작으나 플라보노
2018-06-03 09:46:00
[웰빙맘 프로젝트] 여름철 기운 돋우는 비타민 음식
여름철에는 더위로 지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에너지 회복에 도움이 되고 피로를 줄여주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인 비타민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박은 비타민을 비롯해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입니다. 단호박, 늙은호박, 애호박 등 효능이 비슷한 여러 종류의 호박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애호박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된장찌개의 단골 메뉴이면서 전이나 볶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호박은 당질과 비타민을 비롯해 식이섬유, 칼륨, 칼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특히 호박의 노란 빛깔을 띠는 속 부분은 베타카로틴 성분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염증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한방에서 노란색을 띠는 음식은 위장 건강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애호박 역시 위장 기능을 튼튼하게 만들며 위장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풋고추는 여름철 비타민C가 풍부해서 기운을 돋우는 데 좋은 채소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품종을 개량해서 씹는 맛이 좋은 아삭이 고추도 많이 먹는데, 효능은 비슷합니다. 고추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돕는 데 좋습니다. 입맛을 돋우며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싱싱한 고추를 숭숭 썰어서 밥상에 올리거나 된장 등으로 가볍게 무쳐서 반찬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비타민 음식으로는 감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비타민C의 경우 열에 약하기 때문에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C를 온전히 섭취하려면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은데 감자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녹말에 싸여있기 때문에 열을 가해 조리해도 거의 손실이 되지 않고 충분히 비타민C를 섭
2017-08-03 13:2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