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꿉꿉…건강 위해 실내습도 조절해야
우리 몸은 더운 환경에 노출되면 자연스럽게 체온이 증가해 땀을 흘려 체온을 낮추려고 한다. 이때 높은 습도는 땀 증발을 방해해 체온 조절을 어렵게 한다. 신체 건강에 있어 적정습도가 40~60%이므로 그 이상이 되면 여러 부정적인 영향을 줘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체온이 계속 높은 상태로 있으면 더 많은 땀을 배출하게 되어 탈수로 이어지거나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열탈진, 열사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습도가 높은 날에는 밝은색의 통기성 좋은 옷을 착용하며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체내 수분을 유지하도록 한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스포츠음료 등을 통해 전해질을 보충해 주도록 한다.야외 운동은 가급적 피하며 불가피하게 해야 한다면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를 활용하도록 한다. 야외활동 등으로 체온이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에서 수분섭취 및 휴식을 가지도록 한다.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곰팡이균은 실내·외 공기 중에 항상 떠다니는데 습도가 높아지면 쉽게 증식한다. 이에 호흡하는 과정에서 곰팡이 포자를 흡입하여 염증 반응이 발생하기 쉽고 천식이나 폐렴, 기관지염, 알레르기성 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실내 적정습도는 40~60%인 만큼 제습기, 에어컨, 제습제 등을 활용해 습도조절을 하며 아침과 저녁 시간대를 이용해 자연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욕실이나 주방처럼 물이 많은 공간은 청소에 신경 쓰며 사용 후 마른 수건으로 닦는 등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세균 번식 또한 쉽게 일어나므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며 신선한 식재료를 깨끗하게 씻어 바로 요리해 먹도
2024-07-02 17:18:05
아기, 더 튼튼하게 지킬 '건강 상식'
아기는 출생 시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면역력을 지니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기 때문에 잔병치레가 잦아질 수 있습니다. 아기가 쉽게 겪을 수 있는 각종 증상과 올바른 돌봄 상식을 알면 아기 건강을 더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습진생후 2세가 되기 전 아기의 볼에 홍반이 생기고 가려워 하거나, 진물, 부스럼 등이 생길 경우 태열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습진은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분류되며, 유전적 요인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얼굴과 머리 쪽에 가장 잘 발생하기 때문에 땀이 나지 않도록 적절한 온도와 실내 습도를 유지하여 생활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가렵다고 긁으,면 2가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건드리지 않게 하시고 피부를 자극하는 거친 옷감, 과한 목욕, 비누를 비롯하여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 화학물질을 가까이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땀띠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봄부터 여름까지 발생하기 쉬운 질환으로, 피부각질이 땀샘을 막아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서 생깁니다. 초기에는 투명한 수포 형태로 올라오다가, 더 심할 경우 주변 분위에 붉은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2차 감염에 의한 화농성 발진이 되기도 합니다. 땀띠를 예방하려면 실내온도를 덥지 않게 조절해야 하며 목욕 후 살이 접히는 부분 등 땀이 차기 좋은 곳을 잘 말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베이비 파우더를 톡톡 뿌려 보송한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 변비아기는 초기에 하루 5~6회 정도 변을 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어른의 장기능과 비슷해지면서 하루 1~2회의 변을 보게 됩니다. 하루나 이틀에 한 번 변을 보는 아기도
2023-02-12 13:38:06
겨울철 코 건강 지키는 생활습관 5
평소 만성 코 질환이 없는 사람들도 겨울이 되면 코가 간질간질해 지는 것을 느낀다. 특히 겨울철은 낮은 기온과 건조한 대기, 과한 난방으로 바싹 마른 실내 환경 등 코에게 달갑지 않은 환경이 주어지기 쉽다. 비염이나 축농증을 겪는 사람은 물론 평소엔 콧병이 없던 사람도 콧물, 재채기, 코막힘, 기침, 코 마름 등 불편한 증상을 느끼곤 한다. 이렇게 코질환의 위험에 노출되는 겨울, 코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생활습관 몇가지를 알아보자.1. 실내 습도 확인하기생활 환경이 건조하면 가장 불편감을 느끼는 곳은 바로 코다. 우리가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코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의 온도, 습도를 높여서 폐로 전달한다. 그런데 이 때 공기가 너무 건조하면 코에 과부하가 생겨 거북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편안한 코로 안정된 숨을 쉬기 위해선 실내 습도를 항상 40-60%로 유지해야 한다. 단, 알레르기 비염 질환자는 예외적으로 습도가 50% 이상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인 먼지진드기가 습도 60~65%인 환경에서 가장 왕성하게 번식하기 때문이다.2. 급격한 온도차 주의민감한 코 점막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기온의 변화다. 따뜻한 공기가 갑자기 차가워지면 코 점막이 예민해지면서 재채기, 콧물, 기침 등 증상이 생기기 쉽다. 난방이 잘 되는 실내에 있다가 찬바람 부는 바깥으로 나갈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럴 땐 마스크를 착용하고 머플러를 둘러 코와 목을 보호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두꺼운 옷 하나만 걸치는 것보다 가볍고 밀착되는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온도 차의 영향을 줄이는 방법이다.3. 코에 생리식염수 톡톡코 속이 건조하고 당기거나
2022-01-25 15:16:19
장마철 건강관리 요령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장마에 전국이 긴장상태다. 장마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특히 높아 체력이 떨어지기 쉽다.2일 힘찬병원에 따르면 이 시기의 고온다습한 장마철 날씨가 지속되면서 관절염과 식중독,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질 수 있다.비가 오면 외부 기압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관절 내 기압이 높아지므로, 팽창한 기압이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또 높은 습도 때문에 체내 수분이 증발하기 어려워, 관절에 부기(부종)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퇴행성 관절염뿐 아니라 외상성 관절 손상이 나타나더라도, 평소와 다르게 유독 장마철에 아픈 경우가 많다.일반적으로 이런 경우는 노년층이라고 생각하지만 장마철 관절통을 호소하는 젊은 층도 늘어나는 추세다.장마철에는 실내 습도 50% 이내를 유지하도록 주의하고, 온도는 26도를 지키는 것이 좋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위축돼 있으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을 통해 관절을 풀어줘야 도움이 된다.여름철 주의해야 할 식중독은 주로 복통, 설사, 구토, 피부 두드러기, 감염증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대부분의 경우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등 4가지 균에 의해 발생한다.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하며 음식은 가급적이면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안전하다.세균과 곰팡이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도 유의해야 한다.에어컨 필터는 곰팡이가 가장 많이 발견되는 곳으로, 에어컨 바람이 나올 때 함께 포자 형태로 날아다니던 곰팡이 균이 호흡기로 침투할 수 있다.서원나 인천힘찬종합병원 호흡기내과 과장은 "밀폐된 공간이나 차
2021-07-02 10:4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