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동해에 140억배럴 석유·가스 존재할 수도"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을 통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우리 정부에 들어와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는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보다도 더 많은 탐사 자원량이다"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히며,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03 17:34:50
"이게 무슨 냄새야?" 문 열었더니 시츄 50마리가...
경북 포항의 한 빌라 안에 방치된 개 50마리를 포항시와 동물보호단체 등이 구조했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남부소방서와 포항시, 동물보호단체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지난 23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있는 한 빌라에서 방치된 시츄 종 개 50마리를 발견했다. 이 가운데 2마리를 죽은 상태였고 48마리를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상태였다. 주민들은 최근 빌라에 한 주민이 입주한 후로 심한 악취가 풍기고 개 짖는 소리가 나 참기 힘들정도라며 민원을 제기해 왔다. 집주인은 10여일 전에 40대 세입자에게 집을 빌려준 상황이었다. 시는 폐사한 2마리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부검을 맡겼고 48마리를 포항시동물보호센터로 옮겨 보호하면서 입양 보내기로 했다.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세입자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7 14:5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