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딸기 한 알에 '3만원', LA 매장에 줄 섰다...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고급 식료품점에서 일본산 딸기 한 알을 개별 포장해 19달러(약 2만7000원)에 판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과일은 1인당 2개로 구매 수량을 제한할 정도로 인기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10일 NBC 뉴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인플루언서 알리사 안토치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에리원(Erewhon)'이라는 LA의 한 고급 식료품 체인점에서 1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딸기를 소개해 주목받았다.영상에서 안토치는 에리원 매장 앞 의자에 앉아 개별 포장된 딸기를 보여주며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딸기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 최고"라고 평가했다.안토치는 에리원 소유주의 조카로 알려져 있다. 그가 구입한 이 딸기는 일본 교토의 고급 유기농 인증 업체 '엘리 아마이'에서 생산한 도치기현(栃木県) 산 딸기로, 최근 미국까지 진출했다. 높은 수요 때문에 구매 개수는 1인당 2개로 제한된다.이 영상은 게시 후 1700만 회 이상 조회수를 올리며 화제가 됐다. 또 다른 인플루언서들은 '과연 한 알에 19달러 가치가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직접 구입해 맛보기도 했다.일부 틱톡 사용자는 "맛은 있지만 19달러의 가치는 없다. 저렴한 딸기 중에서도 맛있는 게 많다", "사치스러운 가격이다", "경험 삼아 먹어볼 만하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에리원 측은 비싼 가격에 대해 "최상의 상태에서 수확된 후 24~48시간 이내에 매장에 공급되는 딸기로, 캘리포니아산 브로콜리가 뉴욕으로 운송되는 것보다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1 15:43:33
"우리 동네 우유 제일 싼 곳은?" 이마트 '이 매장' 선보인다
이마트가 1년 내내 '그로서리(grocery) 상시 저가'를 앞세운 식료품 특화매장 '이마트 푸드마켓'을 대구시 수성구에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 푸드마켓'은 신선·가공식품을 1년 내내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그로서리 하드 디스카운트 매장'을 표방한 점포로, 가격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은 이마트의 31년 노하우를 담은 새로운 포맷으로, 전체 면적(약 1200평) 중 행사장과 테넌트를 제외한 면적 대부분(86%)을 그로서리(식료품 및 잡화) 상품으로 채워 '식료품점 끝판왕'을 선보일 예정이다.이 매장은 대형 할인점보다 20~50% 저렴하게 식료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도보 고객이 많은 상권 특성을 감안해 신선식품 판매 중량을 줄이고 가격은 대폭 낮췄다. 기본 600g 단위로 판매하는 육류는 400~500g으로, 채소류는 포장량을 30%가량 줄였다.신선식품 가격은 배추·양배추 한 통에 각각 2980원, 양파 1㎏에 1480원, 마늘 300g에 2980원, 계란 30개들이에 5980원 등이며, 한돈 냉장 삼겹살은 100g당 2480원, 양념 소불고기 800g은 9980원, 국산 자반고등어(중) 1손(2마리)은 2480원 등이다. 가격 등락 폭이 큰 딸기·감귤 등은 대형마트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다.또한 가격 민감도가 높은 라면, 고추장, 참기름, 우유, 와인, 참치 등 주요 가공식품은 시장조사를 통해 최저 가격으로 판매하며, 협력사와 초저가 단독 기획 상품을 개발해 압도적인 가격을 선보일 방침이다.대표적인 기획 상품인 '매일 데일리밀크'는 900㎖ 2개가 2980원으로 일반 브랜드 우유보다 33.5% 저렴하다. 또 이마트 푸드마켓 포맷에 맞는 양과 가격을 갖춘 '이유 있는 싼
2024-12-13 11:14:19
단무지 상자에 웬 소고기?...식료품 훔친 40대
경북 경주경찰서는 값비싼 식료품을 저렴한 식료품 상자에 몰래 담아 결제해 물건을 절도한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31일 오후 2시쯤 경주시 황성동 한 마트에 방문해 단무지 상자 아랫부분을 뜯고 단무지를 뺀 다음 다른 진열대에 올렸다. 그리고 이 상자 안에 전복이나 소고기 등 비싼 식료품을 담아 정상적인 단무지 상자처럼 속여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약 한 달 동안 같은 마트에서 24번에 걸쳐 동일한 수법으로 300만원 상당 식료품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업주 신고를 접수한 뒤 A씨를 검거해 범행을 자백받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05 11:06:43
김건희 여사 '여기까지' 갔네...희망박스 전달
김건희 여사는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에게 식료품 등을 전달했다.김 여사는 이날 오전 구세군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에서 후원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이번 행사는 2018년, 2021년 이후 세 번째 열렸으며, 대통령 배우자로서는 김 여사가 최초로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김 여사는 쪽방촌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 댁을 찾아가 식료품 등이 담긴 '희망박스'를 직접 전달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더 따뜻하고 덜 불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정부와 지역사회의 지원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어르신은 김 여사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김 여사는 행사 인사말에서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를 실천해온 종교계와 관련 단체에 감사를 나타내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우리 사회를 희망으로 채우고, 그 온기가 구석구석 스며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연말연시에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우리 이웃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사랑을실천하는 데 더 많은 분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번 일정은 소수의 출입 기자가 기자단을 대표해 취재한 내용을 공유하는 '풀(pool) 취재'가 이뤄졌다. 경호 문제 때문이다.김 여사의 단독 일정에 풀 기자단이 함께한 것은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당시 외부 일정 이후로 처음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22 13:4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