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도 떨어지면 무조건 교환·환불" SSG닷컴, 식품 관리에 '만전'
SSG닷컴은 여름을 맞아 신선식품의 품질을 보장하는 '신선보장제도'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SSG닷컴이 2019년 3월 네오센터 배송상품부터 도입해 온 신선보장제도는 2022년 7월 전국 PP(집품·포장)센터 배송상품으로 확대됐다.SSG닷컴 고객이라면 '새벽배송'이나 '쓱배송'으로 받은 신선식품의 선도가 떨어진다고 느낄 경우 조건 없이 교환·환불받을 수 있다. 단 상품 상세 페이지에 신선보장 배너가 있는 상품이어야 한다. 온라인에 상품 사진을 올리면 간편하게 접수된다.SSG닷컴은 물류 시설과 배송 차량에 냉장 및 냉동 시스템을 완비하는 등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를 통해 배송 과정에서 상품이 적정 온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힘쓴다.차량 내부 온도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하절기 냉장 및 냉동상품 배송 시 아이스팩을 추가로 투입한다.SSG닷컴 관계자는 "쓱배송은 예약 배송 형태로 운영되며 새벽배송은 최대 9시간까지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보랭가방 '알비백'을 활용하는 까닭에 보관 과정에서 변질할 가능성도 작다"며 신선한 먹거리 배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11 12:25:09
고물가에 외식 대신 집밥? 마트에서 '이것' 불티
외식 물가 상승 등 고물가가 두드러진 올해 1분기에 국내 대형마트에서 잘 팔린 품목은 신선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집밥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1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농·축·수산물을 포함한 신선식품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했다. 이는 1분기 이마트(할인점) 매출 증가율(0.5%)보다 12배나 높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온라인) 신선식품 매출도 각각 10%, 11% 상승했다.대형마트 3사에 모두 신선 품목 중 과일 판매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마트는 14%, 롯데마트는 20%, 홈플러스는 22%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에서 잘 팔린 과일은 할당 관세가 적용돼 가격이 저렴해진 오렌지, 바나나 등이었고, 홈플러스에서도 망고(102%), 오렌지(58%), 바나나(27%)가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업체는 외식 물가 상승에 따라 신선식품 부문의 매출 실적이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외식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면서, 비용 부담이 적은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식자재를 많이 찾기 시작했다는 것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3.4%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3.1%)보다 높았다. 이처럼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웃도는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4개월째 지속되고 있다.또 대형마트의 경쟁력 강화도 매출 호조의 이유로 꼽힌다. 쿠팡 등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마트들은 일제히 신선식품 품질·가격 경쟁력 강화 등에 힘을 쏟았고, 이것이 매출 증진을 일으킨 것이다.대형마트의 신선식품 매출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식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과일·채소 등의 소매가격을 낮추려
2024-04-11 09:31:50
'쩐' 들고 상륙한 알리, 쇼핑보조금 1000억 뿌린다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K-Venue(케이베뉴) 고객들에게 '1000억 페스타'를 진행해 거액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케이베뉴에 입점한 국내 기업 및 브랜드의 판매 증진을 돕는다.알리 1000억 페스타는 창립 기념일인 이달 18일에 맞춰 시작된다. 케이베뉴 상품 가운데 소비자 반응이 좋고 판매량이 높은 상품에 할인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1000억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인기 상품은 더 높은 할인율이 적용될 전망이다.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러운 가격 혜택을 주고, 중소 판매자들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날(18일) 시행한 타임세일에서는 계란, 망고, 딸기, 바나나, 한우 등 신선식품이 1000원에 판매해 10초 만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남은 기간 진행될 타임 세일에서는 CJ의 알리반점 세트 및 햇반, 수세미, 물티슈, 생리대 등이 1000원에서 1만7950원 가격에 판매된다. 또 매일 오전 10시와 저녁 10시에 특별 타임 세일도 실시한다.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1000억 페스타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쇼핑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국내 파트너들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 알리바바그룹은 최근 한국에 약 1조4천억원이 넘는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9 15:22:06
"온라인 쇼핑몰 화면에서 '유통기한' 직접 확인하세요"
내년부터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되는 신선식품·화장품 등 유통기한 정보를 판매화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어린이용 제품에는 명확히 알아볼 수 있는 인증·허가번호 정보가 판매화면에 담긴다.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이같은 내용의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 제공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의결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기존 고시에도 식품, 화장품 등 소비자가 섭취하거나 흡입·접촉하는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경우 제조연월일·유통기한 등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잘 지켜지지 않았다.매일 입고되는 신선식품의 경우 제조연월일·유통기한을 구체적인 날짜로 표시하려면 매번 판매화면을 수정해야 해 고시 준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판매자들의 입장이었다.이에 제조연월일·유통기한에 대한 정보를 '실물상품 참조'나 '별도 표시' 등의 방식으로만 판매화면에 표시하는 사례가 많았다.공정위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소비자 안전·선택권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판매자가 제조연월일·유통기한 정보를 '분명하고 융통성 있게' 표시할 수 있도록 고시를 개정했다.우선 '상품 발송일을 기준으로 유통기한이 △일 이상 남은 상품만 판매한다', '소비자 주문 접수일을 기준으로 △일 이내 제조된 상품만 판매한다'와 같이 상품 발송일이나 주문 접수일을 기준으로 유통기한이 도래하지 않았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표시할 수 있게 했다.또 '유통기한이 △월 △일부터 △월 △일까지인 상품을 순차 발송한다'처럼 재고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표시하는 것도 허용
2022-08-03 10: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