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안에 대걸레가?...카페 위생관념 '논란'
최근 음식점, 카페 등의 위생 관리 문제가 잇따라 논란이 된 가운데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 직원이 싱크대(설거지대)에서 대걸레를 세척하는 듯한 장면이 목격돼 또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카페 싱크대에서 대걸레 빨고 있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쯤 동네 OOO 갔었는데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며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카페 유니폼을 입은 한 직원이 싱크대에서 대걸레 막대 부분을 손으로 쥐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만 해당 직원이 걸레를 세척하고 있는지 여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깨끗하게 관리돼야 할 싱크대 위에 '걸레'가 올라갔다는 것 자체가 비위생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씨는 "그날 글 올렸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겠다 싶어서 다시 올린다"며 "직원이든 아르바이트생이든 기본은 지키면서 일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도 "본사에 글 써도 될 듯. 너무 심하다. 위생 관념이 저렇게 없다", "매니저가 없는 거냐", "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6월에도 한 프랜차이즈 카페 직원이 발 각질을 정리하던 손으로 커피를 제조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본사 측은 문제가 발생한 매장에 대해 위생 관리 인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이고 철저한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피해를 입으신 고객님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문제를 해결하고 마음에 불편이 남으시지 않도록 후속 절차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3 17:29:33
싱크대 밑에서 나온 2400만원 현금다발, 주인은?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이사 도중 싱크대 밑에서 현금 2400만원이 발견됐다가 주인을 찾았다. 경찰청은 지난 13일 공식 SNS에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나온 거액의 현찰을 주인을 찾아준 사연에 관해 소개했다. 이 돈은 이사를 나가던 세입자 A씨에게 이삿짐센터 직원이 싱크대 서랍장 밑에 있던 현금 다발을 발견했다며 전해줘 비로소 세상의 빛을 봤다. 그러나 A씨는 "이건 제 돈이 아니다"라며 주인을 찾기 위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물었으나, 집주인 역시도 본인은 아니라고 했다. 이에 경찰은 공인중개사무실에 연락해 해당 집을 지난 10년 동안 거쳐간 4가구의 세입자들의 연락처를 확보했다. 그 중 두 번째 세입자는 "일의 특성상 현금으로 월급이나 보너스를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은행 갈 시간이 없어서 5만원권 100장씩을 금액이 적힌 은행 띠지로 묶어 싱크대 밑이나 장롱 안에 보관해 뒀었다"고 떠올렸다.발견된 현금은 이 두 번째 세입자가 말한 것처럼 5만원권이 100장씩 묶여 있었다. 현금 주인은 유실물법에 따라 습득자 관련인들에게 5~20%를 보상금으로 지급했고,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14 14: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