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집 근처 초등학교, 전교생에 호루라기 지급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거주지 인근 A 초등학교는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전교생에게 '안심 호루라기'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초등학교는 지난 7일 각 가정에 '성폭력 예방 및 유괴납치 예방 교육' 안내자료도 배포했다. 안내문에는 ▲자녀의 친구, 가족들 연락처 확보 ▲자녀 이름, 주소, 전화번호는 보이지 않도록 옷이나 신발 안에 기재 ▲부모 허락 없이 낯선 차는 물론 아는 사람 차도 타지 말 것 ▲차 안이나 공중화장실에 갈 때 아이를 혼자 두지 말 것 ▲누군가 억지로 데려가려 하면 "싫어요"라고 외치게 지도할 것 등의 수칙 내용이 담겼다.또 다른 B초등학교 역시 '유괴·성폭력 및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협조 안내문'을 보냈다. 안내문에는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은 절대 혼자 지나가지 않고 큰길로 돌아가기 ▲불법 주차 차량은 범죄자들이 숨기 좋은 장소이므로 멀리 떨어져 지나가기 등의 수칙을 강조했다.인근의 C고등학교는 '조○순 관련 폭력예방 및 신변안전 교육'으로 안산교육지원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동영상 자료를 조·종례시간이나 교과목 수업 전에 3∼5분간 시청하도록 했다.안산시교육청은 조두순의 거주지 인근 학교들을 순회 점검하고, 학교마다 1명씩 배치된 지킴이 등의 보호인력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원격수업과 겨울방학 기간 중 나 홀로 집에 머무는 학생 현황을 파악해 학교가 살피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한편, 조두순은 아동 성폭행 혐의로 12년을 복역후 지난 12일 출소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15 10:04:59
"코로나에 조두순까지..." 출소 하루 앞두고 주민들 불안감 호소
아동 성폭행으로 12년을 복역한 조두순(67)의 출소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이를 키우는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두순은 오는 12일 새벽 5시 전후로 출소할 것으로 보인다. 조두순은 출소 후부터 7년간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한다. 또 전담 보호관찰관으로부터 1:1로 24시간 밀착 감시를 받게 되며, 5년간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신상 정보가 공개된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계속해서 불안감을 ...
2020-12-11 11:05:14
靑, 아동성폭행범 감형 판사 파면 청원에 "관여 못 한다"
청와대는 ‘아동 성폭행범 감형 판사 파면’ 관련 청원에 대해 "사법권은 청와대가 관여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해당 청원은 채팅으로 만난 10살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보습학원장이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가, 2심에서 폭행과 협박이 없었다는 피고인 측 주장이 받아들여져 징역 3년으로 감형된 것에 문제를 제기하는 청원이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재판관 파면에...
2019-08-07 13: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