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박스 사망 아기 폭행 이유 "울음소리에 스트레스 받아"
20개월 아기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친아버지가 "생활고 스트레스로 인해서 아기 울음소리가 짜증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기는 사후 아이스박스에 유기된 상태에서 발견됐다. 14일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아기 친부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와 같이 진술했다. A씨는 지난달 중순 대전 대덕구 집에서 밤에 잠을 자지 않고 우는 아기를 이불로 덮은 뒤 주먹과 발로 수십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아기의 다리가 부러지고 온몸에 크고 작은 상처가 있다는 1차 소견을 내놨다.앞서 지난 9일 아기의 외할머니가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여 아이스박스에 담긴 아기 시신을 확인했고, 친엄마 B씨는 사체유기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됐다.도주했던 A씨는 사흘 만에 모텔에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14 10:52:47
아이스박스에 사망 아기 유기한 엄마 구속
20개월 아이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유기한 엄마가 구속됐다. 대전지법은 사체유기 혐의로 숨진 아기 엄마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아기 아빠는 현장에서 도주해 경찰이 동선을 조사 중이다. 지난 9일 아기 외할머니가 아동학대로 신고해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대전 대덕구 주택 내 화장실에 있던 아이스박스에서 시신 상태의 아기를 찾아냈다. 발견 당시 아기에게서 골절, 피하 출혈 등 아동학대를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다수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할 예정”이라며 “친부는 현재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12 16:09:55
아이스박스에서 생후 20개월 여아 숨진 채 발견
대전의 한 가정집 아이스박스에서 생후 20개월된 아기가 숨진채 발견됐다. 9일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대덕구의 한 가정집에서 생후 20개월된 A양의 시신이 발견됐다. 아이스박스 안에서 발견된 A양의 몸에는 학대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의 어머니를 체포하고, 도주한 아버지의 행방을 쫓고 있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09 17: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