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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박스에 사망 아기 유기한 엄마 구속

입력 2021-07-12 16:09:55 수정 2021-07-12 16: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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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아이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유기한 엄마가 구속됐다.

대전지법은 사체유기 혐의로 숨진 아기 엄마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아기 아빠는 현장에서 도주해 경찰이 동선을 조사 중이다.

지난 9일 아기 외할머니가 아동학대로 신고해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대전 대덕구 주택 내 화장실에 있던 아이스박스에서 시신 상태의 아기를 찾아냈다.

발견 당시 아기에게서 골절, 피하 출혈 등 아동학대를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다수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할 예정”이라며 “친부는 현재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7-12 16:09:55 수정 2021-07-12 16:09:55

#아이스박스 , #아동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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