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버스에 국내 최초 '이것' 도입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 내에 실시간 긴급 안내방송을 도입한다. 시는 현재 7382대의 시내버스를 운행 중이다. 이 버스 안에 실시간 긴급 안내시스템을 도입해 대형 사건이나 사고 시 음성 메시지와 전광판 문자 서비스로 승객들에게 신속히 알린다. 각종 집회나 행사 등으로 버스가 노선을 이탈해 우회할 때도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 재난상황실과 버스정책과가 관련 정보를 송출하면 버스 안 전광판에 표출되고 음성 메시지도 제공된다. 시는 이러한 실시간 긴급공지 안내방송 시스템을 2019년부터 준비해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모든 서울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긴급한 재난안전 정보가 대중교통을 통해 신속하게 시민에게 알려져 시민의 안전 수준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04 14:50:01
"아파트에서 삽겹살 굽기 자제해달라" 안내방송 논란
아파트에서 "삼겹살 굽는 것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방송이 나온 사연으로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금 삼겹살 구워먹는 거 자제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왔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글 작성자 A씨는 “‘몇 동 몇 라인에서 삼겹살 구워먹는 냄새로 이웃이 고통을 호소하니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살다 살다 진짜 어이가 없어서. 이제 아파트에서 삼겹살 못 구워먹는 거냐. 항의한 인간도 웃기고 그걸 자기들 선에서 자르지 못하고 안내방송한 관리실도 너무 코미디”라고 했다.A씨는 “나는 생선 안 구워먹는데 가끔 환풍구로 냄새 들어올 때 있다. 그럴 땐 ’누가 먹는가 보다‘ 하고 마는 게 정상 아닌가”라며 “항의할까봐요. ’고등어 굽는 거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내방송 나오려나요?”라며 비꼬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조만간 아파트에서 밥해먹지 말라고 방송 나오겠다”,“자기 집에서 삼겹살도 못 구워 먹으면 그게 집이냐”, “얼마나 관리실 쪼아댔기에 관리실에서 저런 방송까지”라며 방송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웃집이 고기 먹으면 냄새가 심하긴 하다”, “환기구 따라 오는 냄새를 좋아할 사람이 있냐”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15 12:5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