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 내에 실시간 긴급 안내방송을 도입한다.
시는 현재 7382대의 시내버스를 운행 중이다. 이 버스 안에 실시간 긴급 안내시스템을 도입해 대형 사건이나 사고 시 음성 메시지와 전광판 문자 서비스로 승객들에게 신속히 알린다.
각종 집회나 행사 등으로 버스가 노선을 이탈해 우회할 때도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 재난상황실과 버스정책과가 관련 정보를 송출하면 버스 안 전광판에 표출되고 음성 메시지도 제공된다.
시는 이러한 실시간 긴급공지 안내방송 시스템을 2019년부터 준비해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모든 서울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긴급한 재난안전 정보가 대중교통을 통해 신속하게 시민에게 알려져 시민의 안전 수준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12-04 14:50:01
수정 2023-12-04 14: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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