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애니에 "여자 얼굴이 그게 뭐냐", 제재 정당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에 "여자 얼굴이 그게 뭐냐", "어차피 그 얼굴로 결혼은 무리" 등 부적절한 대사가 포함된 것을 문제 삼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제재를 내린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만화 '안녕 자두야' 제작사가 방심위를 상대로 낸 제재 조치명령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방심위는 지난해 2월 '안녕 자두야'의 에피소드 중 '예뻐지고 싶어' 편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주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해당 에피소드는 방송에 송출되지 못했다.해당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의 아버지는 딸에게 "밖에서 놀 땐 선크림 좀 바르고 다녀. 여자 얼굴이 그게 뭐냐"라고 말한다. 또 한복집 할머니가 주인공 여아에게 "어차피 그 얼굴로 결혼은 무리"라고 말하기도 한다.주인공이 '예뻐지는 비법서'를 따라 하며 뾰족한 젓가락으로 자신의 볼을 찔러 보조개를 만드는 장면도 있었다.재판부는 이런 내용이 "여성의 외모지상주의와 여성의 상품화를 조장할 우려가 있는 장면들"이라고 지적했다.재판부는 "여성은 능력이 뛰어나도 외모(하얀 피부, 보조개 등)가 예쁘지 못하면 결혼을 할 수 없고, 결혼을 못 하거나 남성의 선택을 받지 못한 여성은 불행할 수밖에 없다는 이분법적인 묘사"라고도 평가했다.재판부는 이어 "우리 사회에 아직 남아있는 그릇된 성 관념으로 인해 이미 상처를 받은 사람들은 이 사건 에피소드를 웃으며 즐기기 어렵다고 할 것"이라면서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이들에게는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줄
2022-08-23 16:58:32
홍성군, 여름방학 가족뮤지컬 '안녕 자두야' 개최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회관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오는 27일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족뮤지컬 '안녕 자두야'를 개최한다.뮤지컬 ‘안녕 자두야’는 올해로 원작 21주년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만화 애니메이션 ‘안녕자두야(원작 이빈)’가 도전하는 쇼 뮤지컬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 공연이다.뮤지컬 ‘안녕자두야’는 최고의 스타를 뽑는 코리아스타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한 자두의 유쾌한 스타 도전기로, 라이벌 은희의 방해 속에서도 친구들과 락커 지망생인 삼촌의 도움을 받아 오디션 본선 무대에 올라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특히 도둑으로 몰린 자두를 위해 친구와 삼촌뿐 아니라 관객들이 힘을 모아 범인을 찾는 추리 상황이 펼쳐지고, 관객이 심사위원이 돼 본선 우승자를 가려내는 오디션 체험 등이 있어 어린이 관객은 물론 어린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도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다.36개월 이상부터 입장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R석 15,000원, S석 10,000원으로 홍주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뮤지컬을 준비했으니,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7-13 09:00:01
자두는 '락(rock)' 매니아?!…크라잉넛&체리필터와 콜라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자두가 인기 뮤지션들과 만났다 SBS와 투니버스를 통해 인기리 상영 중인 가족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 가 유명 뮤지션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겨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락 밴드 크라잉넛은 <자두와 친구들> 애니메이션 삽입곡 "웬만해선 우리를 막을 수 없다" 을 통해 하루 종일 놀고 싶고 어른들의 간섭 없이 살고 ...
2018-04-20 09:19:20
뮤지컬의 세계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안녕자두야'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안녕자두야(원작 이빈)’ 가 가족 뮤지컬로 찾아온다. ‘안녕자두야’는지난 11년 첫 TV 시리즈 방영 이후 최근 네 번째 시리즈 ‘자두와 친구들’ 까지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는 아동콘텐츠로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민주시민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을 만큼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주)아툰즈(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제작지원을 받아 뮤지컬 '안녕자두야' 를 기획,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안녕자두야'<우당탕탕 오디션 대소동>는 최고의 스타를 뽑는 코리아스타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한 주인공 자두의 유쾌한 스타 도전기로, 자두는 오디션 준비과정에서 친구들과 서로의 개성을 인정하며 우정을 깨닫고, 처음엔 반대했던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받아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안녕자두야' 특유의 개그코드와 일상 속의 잔잔한 감동을 함께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송강호의 딸로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어린 장보리역으로 활약한 '천만아역 배우' 유은미와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에서 신인 걸그룹상을 수상한 '엘리스(ELRIS)'의 혜성이 참여해 이 들의 연기와 춤 노래솜씨를 엿보는 재미도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가족 뮤지컬 '안녕자두야 <우당탕탕 오디션 대소동>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오는 6월 1일부터 24일까지 공연되며, 4월 19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
2018-04-13 11:00:15
엄마와 자녀의 동반 시청 경향 높아
유아의 TV 시청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요즈음 엄마들이 유아들의 콘텐츠 시청 지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특히 1983년 이후 태어난 일명 '밀레니얼맘' 들의 경우, 아이들이 보고 싶어하는 콘텐츠의 등장인물, 줄거리 등 세세한 내용까지 미리 알고 아이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그렇다보니 교육적이거나 유익한 프로그램을 판단하기 위해 자녀들과 동반 시청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자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기 위해 캐릭터명이나 스토리에 대해서 자녀만큼 알고 있을 만큼 콘텐츠를 몰입해서 본다.만 4세~12세 유아, 초등생 자녀를 둔 엄마 1,890명을 대상으로 투니버스가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과반수 이상(52%)의 엄마들이 자녀와 함께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특히 대부분의 밀레니얼맘들인 87%가 자녀들이 TV를 시청할 때 시청 지도를 한다고 답했다.투니버스는 유아에서 어린이들이 볼 수 있는 각종 애니메이션과 교육적인 프로그램들이 포진되어 있어 엄마들의 동반 시청률이 타 채널에 비해 월등히 높다. 최근 종영된 <신비아파트>의 경우, 30대 주부들의 시청률이 1화에서 1%대였으나 마지막회로 갈수록 최고 4% 이상으로 상승해 엄마들의 동반시청률이 함께 올라가는 현상을 보였다. 또한 <안녕 자두야> 시즌4도 엄마들의 시청률이 최고 4.6%까지 기록하는 등 투니버스 프로그램들의 동반시청률 강세를 보여줬다. (시청률: AGB닐슨/수도권/유료플랫폼 기준)투니버스 관계자는 "투니버스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영상콘텐츠를 시청하는 경향이 다른 채널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투니버스가 최근 시청을 주도하고 있
2018-04-09 10:3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