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직접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 교육 진행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전국 27개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 교육은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직접 찾아가 생활안전교육을 진행하는 종합 안전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 분야별 안전교육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에 ‘이동식 종합 안전체험관’으로 불린다.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이기 시작한 이 사업은 매년 전국 자치단체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한때는 코로나의 영향을 받아 사업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전환돼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산불 피해를 입은 동해시를 비롯하여 상대적으로 안전체험관을 접하기 힘든 농어촌과 도서벽지 지역을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정구창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세 살 안전습관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어린 시기에 직접 몸으로 배우고 터득한 안전습관은 평생에 걸쳐 효과를 발휘하는 만큼 어린이들의 안전체험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이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형성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06 10:22:20
농·산·어촌으로 찾아가는 안전 교육 '확대'
교육부가 농산어촌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확대한다. 지역의 특성상 안전체험교육이 쉽지 않은 농산어촌 소재 학생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이번 교육은 4일 충청북도 충주 성심학교(특수학교)와 세종특별자치시 소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188개 학교에서 시행된다. 전국적으로 ▲인천(5곳) ▲광주(1곳) ▲울산(2곳) ▲세종(5곳) ▲경기(20곳) ▲강원(23곳) ▲충북(14곳) ▲충남(28곳) ▲전북(8곳) ▲전남(33곳) ▲경북(34곳) ▲경남(12곳) ▲제주(3곳) 등이다. 올해가 2년 차인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농산어촌 학교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점을 반영해 시행 첫해였던 전년 대비 24.5% 증설됐다. 이 교육은 소방청의 이동안전체험차량과 전문인력(소방안전 강사, 응급구조사 등)의 지원을 받아 학교별로 특화된 소규모 안전테마 형식으로 이뤄진다. 참여하는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놀이 및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며 안전의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일대일 맞춤형 도움이 필요한 특수학교 및 유치원과 탈북·다문화 학생에게는 학부모 중심의 안전요원을 배치, 내실 있는 안전체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 류정섭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모두의 아이를 함께 지키는 안전한 학교를 구현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학교는 더욱 안전한 배움터가 되고 학생과 교직원은 불의의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능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4-04 11:3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