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던 아시아나 항공기 '급 회항', 무슨 일?
시애틀에서 한국으로 오고 있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환자가 발생해 항공기가 알래스카로 회항했다. 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시애틀발 인천행 OZ271편은 시애틀공항에서 현지시간 낮 12시50분쯤에 이륙했으나 기내 환자 발생으로 알래스카 앵커리지공항으로 운항됐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265명이 탑승했으며 한국에는 이날 오후 5시50분쯤 도착할 예정이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재운항 스케줄이 추후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05 18:51:02
"세상이 왜이래"...알래스카 '빙하붕괴' 우려에 주민 대피
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주 주도인 주노에서 빙하 붕괴에 따른 홍수 위험이 우려돼 저지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기상청(NWS)은 5일 밤 주노 인근 빙하호 붕괴로 멘던홀 호수 수위가 높아지면서 거목이 물에 잠기는 등 둑이 무너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건물 1동이 부서진 상태로, 이후 저지대 주민들에 대한 대피령이 내려졌다. 6일 새벽 멘던홀 호수 수위는 2016년 기록한 최고수위보다 3피트(91.44cm) 높아진 15피트(4.6m)에 근접했고, 이는 적정 수위보다 5피트(152.4cm) 높은 것이라고 NWS는 밝혔다. 멘던홀 호수 수위는 6일 오전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지만 현지 기상 당국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빙하호 붕괴 홍수는 온난화에 따라 빙하가 녹으면서 빙하에 갇혀있던 물이 틈새로 빠지며 강이나 호수 수위를 높이며 일어난다. 과학자들은 이같이 근단적인 현상은 인간의 활동으로 촉발된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 더 심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빙하 붕괴와 이례적 계절성 폭우로 인해 파키스탄의 농경지 등이 물에 잠겨 최소 1천700명이 죽고 집 수백만 채가 무너졌다. 과학자들은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폭우, 홍수, 가뭄, 폭염 등 극단적 날씨의 근본 원인으로도 기후변화를 의심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07 15: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