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치아 여든까지! 어린이 치아 관리법은?
한 번 자란 영구치는 평생 사용해야 한다. 세 살 치아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아이들의 치아 건강은 지금부터 잘 챙겨야 한다. 치아에 좋은 음식은 야채류와 과일류다. 여기에 들어있는 섬유소가 치아의 표면을 닦아내는 자정 작용을 한다. 반면 설탕이 많이 들어간 캐러맬, 초콜릿, 탄수화물이 포함된 스낵류, 탄산음료는 치아를 표면을 상하게 하고 부식시킨다. 치아는 항상 깨끗하게 닦아주어야 하는데 그 요령이 있다. 먼저 아이의 나이와 상태에 맞는 적당한 칫솔과 치약을 선택해야 한다. 모가 너무 뻣뻣한 것은 피하고, 적당히 힘이 있는 것을 고른다. 또 칫솔로 구석구석 닦기 위해서는 모가 치아 2개 정도의 크기인 것이 좋다. 치약은 어린이 치약을 사용한다.칫솔질을 할 때엔 아이에게 먼저 시켜본 다음, 그 후에 부모가 한번 더 치아 상태를 점검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어금니와 이 사이의 플라그가 남아있다면 그 부분을 한번 더 닦아준다. 아이가 칫솔질 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하되, 능숙해질 때까지 부모가 도와주어야 한다. 치과 검진은 어금니가 나기 시작하는 16개월부터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만약 아이 잇몸에서 출혈이 발생한다면 염증이 있다는 것이므로 더욱 구석구석 닦아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칫솔질을 할 때 위아래 방향으로 닦아주고, 음식물이 끼기 쉬운 어금니의 울퉁불퉁한 골짜기 부분을 잘 닦아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잠들기 전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잠들 수 있도록 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19 16:26:16
중학생이 학원서 초등학생 폭행...코뼈·앞니 부러져
초등학생이 중학생에게 폭행을 당해 코뼈와 치아가 부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 강릉시의 한 학원에서 중학교 1학년인 A군이 초등학교 6학년생인 B양을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 B양은 코뼈와 앞니가 부러지고, 입술이 터졌으며 얼굴에 멍이 들었다. B양 측의 주장에 따르면 A군이 친구와 함께 B양의 외모를 놀리면서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후 A군이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B양을 폭행했다.그러나 A군 측 부모는 B양이 먼저 시비를 걸었고 A군도 몸싸움 중에 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과와 함께 합의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에 B양 측은 “A군 측에서 촉법소년이니까 합의금 1000만 원 이상은 못 주겠다고 하더라. 돈이 문제가 아니지 않나”고 반박했다. B양은 정신적 충격으로 '급성 스트레스 반응' 진단을 받았으며, 후유증으로 한달 가까이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교육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0-14 17: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