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애플 신제품 발표할 수도…아이폰·애플워치·에어팟 등
애플이 내달 10일 아이폰16 등 신제품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9월 10일 제품 공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아직 공식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매년 9월 또는 10월에 본사인 애플 파크에서 최신 아이폰 등을 공개해 온 애플은 최근에는 회계연도 4분기(7∼9월)인 마지막 달인 9월에 주로 발표를 해왔다.9월 10일 신제품이 공개되면 10일 후인 20일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신제품이 판매돼 회계연도 4분기에 신제품 매출이 반영된다.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아이폰16과 애플워치10, 에어팟 등이다.아이폰16은 고급 모델인 프로의 스크린이 더 커지고 사진 촬영 전용 버튼 등 새로운 카메라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자체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다.출시 10주년을 맞는 애플워치 시리즈는 더 얇아지면서 스크린은 더 커진다.에어팟은 새로운 보급형과 중간급 모델로 개편된다. 중간급 모델에는 소음 제거 기능이 접목되고 보급형 모델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애플은 이번 신제품 발표 후 한 달 뒤인 10월에는 자사의 최신 칩인 M4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로운 PC 시리즈 맥(Mac)을 선보일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26 10:31:42
애플워치 美판매 소송 진행 중 가능해져
애플이 특허권 침해 분쟁과 관련해 미국 수입이 중단됐던 애플워치를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로이터 통신과 미 경제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이날 일부 애플워치 제품에 대한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수입 금지 명령을 이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중지한다고 결정했다.앞서 ITC는 지난 10월 애플이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해 해당 기술이 들어간 애플워치의 미국 수입 금지를 명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이에 애플은 곧바로 법원에 항소했다. 애플은 애플워치가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하는지 여부를 미 관세국경보호청이 결정하고, 애플의 수입 금지 중단 요청을 법원이 심리하는 동안 해당 명령을 일시 중지해 달라고 법원에 긴급 요청했다.법원은 이날 ITC가 애플의 요청에 답변을 제출할 수 있는 시한을 내년 1월 10일까지로 정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혈중 산소 측정 기술이 포함된 애플워치 시리즈9과 울트라2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8 15:43:30
'마시모와 특허 분쟁' 애플워치, 미국 판매 금지
국제무역위원회(이하 위원회)가 특허권 침해 판단을 받은 애플워치의 미국 수입을 금지한 데 이어 미국 정부가 이러한 사실을 확정했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26일 이러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지난주 시작된 애플워치 시리즈9과 울트라2의 미국 내 판매 중단이 지속될 예정이다. 백악관 직속 기관인 미국무역대표부는 성명을 통해 “신중한 협의 끝에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는 ITC의 결정을 뒤집지 않기로 했다”며 “ITC의 (애플워치 일부 기종 수입 금지) 결정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지난 10월 애플이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해당 기술이 들어간 애플워치의 미국 수입 금지를 명했다. 애플워치는 중국 등 미국 바깥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수입 금지 결정에 따라 사실상 미국 내 판매가 금지됐다.해당 사안은 백악관으로 넘어가 최장 60일의 검토 기간을 거친 뒤에 발효된다. 위원회의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은 ITC 결정이 유지될 것에 대비해 미국에서 애플워치 시리즈9과 울트라2의 판매를 미리 중단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온라인 판매는 21일, 매장 판매는 25일부터 중단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7 09:57:41
"더 얇은 화면·자석 밴드"...애플워치 10주년, 바뀌는 점은?
애플의 스마트워치 제품 '애플워치'가 출시 10주년이 되는 2025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 14일(현지시간)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 10주년을 기념해 '워치 X'라는 이름의 제품을 2024년 또는 2025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애플워치는 2014년 9월 처음으로 공개돼 2015년 4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공개 시점으로는 내년, 출시 시점으로는 2025년에 10주년이 된다. 애플워치는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매년 업그레이드돼 현재 8시리즈까지 출시됐다. 오는 9월 9시리즈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워치 10주년을 맞아 출시될 '워치 X'는 기존 제품보다 케이스가 얇아지고 마그네틱 밴드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마그네틱 밴드는 자석의 성질을 이용해 손목에 착 달라붙는 형태로, 기존 애플워치보다 더 날렵한 모양과 함께 적은 공간을 차지한다. 또 '워치 X'에는 초소형 마이크로LED가 적용돼 색상 선명도가 지금까지의 제품보다 더 뛰어나다. 이 기기에는 혈압 측정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워치 X'가 크게 업그레이드되면서 다음 달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워치9 라인업은 상대적으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애플워치9 시리즈는 새로운 색상이 출시되고 더 빠른 프로세서가 탑재되는 수준의 변화가 예상된다. 애플워치는 애플이 2007년 1월 아이폰을 처음 공개한 이후 7년여만에 내놓은 야심작이었다. 손목시계처럼 차고 아이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지만, 아이폰만큼의 기대를 충족하지는 못했다. 애플은 분기 실적 발표에서 아이폰 매출은 별도로 내놓지만, 애플워치는 애플TV와 에어팟 등과
2023-08-15 18:26:33
'충돌 감지' 애플워치로 음주운전 딱 걸렸다
16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시 22분께 119상황실로 걸려온 전화에서 "충격에 의해서 사용자가 응급 상황입니다"라는 자동 음성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이 전화의 신고자는 '애플워치'였다. 애플워치는 충돌감지 기능을 통해 자동차 사고 등 충격을 감지한 뒤 소유자가 10초간 아무 반응이 없으면 자동으로 119에 긴급구조요청을 한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사고 장소인 제주시 이호테우해변 주차장 인근으로 출동, 차 앞 범퍼가 부서져 있는 사고 차량을 발견했다. 차 앞에는 20대 A씨가 서 있었다. 소방 당국은 A씨가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였다. 출동한 경찰에 A씨는 "내가 운전하지 않았다"며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했다. 경찰은 애플워치가 충격을 감지해 119에 긴급구조요청을 보내고, 사고 차량 주변에 A씨 외에 아무도 없었던 점 등을 보아 A씨가 사고 차량을 운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A씨를 입건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16 11:43:22
애플워치로 배란일까지? 국내 도입 검토 중
애플워치를 통해서 배란일을 알아본다? 가능성이 없지 않다. 지난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최근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총괄과에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문의했다. 이유는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워치 ‘애플워치8’, ‘애플워치 울트라’에 들어간 배란주기 측정 기능을 국내에도 도입할 수 있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규제샌드박스 신청까지는 아니고, 제도 전반에 대한 문의만 했다”며 “내부적으로 규제샌드박스 신청할지 검토하기 위한 문의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애플코리아가 규제샌드박스를 검토하고 있는 배란주기 측정 기능은 ‘애플워치8’의 온도 센서를 활용해 체온 변화 패턴을 추적, 여성의 배란일을 측정하고 생리주기를 추적할 수 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기능이어서 현재로서는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향후 애플코리아가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할 경우, 90일내 심의위원회에서 승인 결정을 내리게 되고 이후 국내에서 한시적으로 배란주기 측정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다.업계 관계자는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을 받으려면 시간이 꽤 걸리는 만큼 최대 세 달이면 결정이 되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서비스를 진행하려는 시도”라며 “애플이 최근 들어 국내 시장에 신경을 쏟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2020년에도 애플과 삼성전자가 심전도 측정 기능을 도입하며 이를 위해 식약처로부터 2급 의료기기 인증을 받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19 09:5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