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들 길에서 비틀거려요"...마약 간이검사 양성
여중생들이 마약을 한 것 같다는 신고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양 등 2명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에서 "여학생 2명이 비틀거리며 행동이 부자연스러운데 마약에 취한 것 같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지구대로 임의 동행해 보호자 동의 하에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두 사람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감기약을 많이 먹어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두 사람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25 14:17:09
제주시 "여성 공무원도 숙직"...'양성 통합' 당직제 시작
제주도는 올해 5월부터 여성 공무원도 숙직 업무를 하는 '양성 통합 당직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제주도는 현재 도청 공무원 610명 중 남성 공무원 315명이 일직과 숙직을 하고 여성 공무원 295명은 일직 업무만 담당하고 있다.일직은 주말·공휴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것이며, 숙직은 평일을 포함해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밤샘 근무를 서는 것이다.조는 여성 공직자 비율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고 양성평등 인식이 확산해 양성 통합 당직제를 운용하게 됐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제주시는 1월부터 여성 공무원이 숙직에 참여하기로 했고 서귀포시도 여성 공무원의 숙직 참여를 검토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17 16:00:09
중국발 입국자 8명 중 1명 꼴로 '양성', 언제 끝나나
중국서 출발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시가 의무화된 첫날부터 중국발 입국자 8명 중 1명꼴로 국내 도착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1천247명의 중국발 입국자 가운데 단기체류 외국인 278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35명이 양성 결과를 받았다. 양성률은 12.6%다.입국 전 검사가 의무화되기 전인 지난 4일 양성률 31.4%에 비해 크게 줄어든 비율이지만 여전히 중국발 코로나19 환자의 유입은 이어지는 모습이다.입국 전 검사 후 실제 입국까지 최장 48~50간가량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 사이 증상이 발현되며 양성 결과가 나오는 이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홍정익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입국 전 검사 당시 잠복기에 있다가 이후에 양성으로 전환됐을 수도 있다"며 "중국에 환자가 많다면 그만큼 잠복기 환자가 많은 것이고, 입국 후 양성이 나오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홍 단장은 이어 "검사법 자체에도 과학적 한계가 있다. 그 외에 인적인 부분으로 검사과정에서 오류가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중국 방역당국에서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며 "이 부분에 걱정이 있다고 하면 중국과 협의해 개선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전날 중국발 입국자 중 음성확인서를 누락했거나 허위 확인서가 적발된 경우는 없다고 당국은 덧붙였다.우리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국내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모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도착 후 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이어 5일부터는 출발 48시간 전 PCR 검사
2023-01-06 16:08:59
정부, 코로나19 격리의무 해제 본격 논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비롯해 관련 규정을 정하기로 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2일 출입기자단 비대면 백브리핑에서 "격리 의무에 대한 재평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TF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다. 해당 TF는 코로나19 관련 자문 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감염내과·예방의학 의료진과 유행예측 관련 전문가 등 5~6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오는 3일 첫 회의를 통해 6월 2주차까지 2~3회 회의를 열어 격리의무 해제 기준을 만든다. 이후 최종 기준은 6월 3주차에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거쳐 확정된다.질병청은 오는 17일 전후로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02 17:53:48
코로나19 확진자 가을 급증 대비해 추가 접종 검토
정부가 올해 가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백신 추가 접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가을철에는 계절적 영향으로 인해 다시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정부에서는 4차 접종 외에도 가을, 겨울철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접종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유효기간 등을 고려해 도입 시기를 조정하거나 추가적인 활용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사용할 수 없게 된 백신을 폐기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백신 접종은 항상 필요하다"며 재유행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05 15:17:37
의정부시도 코로나19 양성 환자 발생
집단 발병이 나타난 서울 구로 콜센터 직원 중 한 명이 경기도 의정부 거주민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의정부시 또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연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신곡동 거주 51세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현재 자택 격리중이다. 여성은 9일 오후 2시경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튿날 오전 6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환자의 확진 여부는 10일 오후 발표된다. 질병관리본...
2020-03-10 16:4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