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키즈풀·키즈카페 안전관리 대책 나온다
정부가 어린이 안전을 위해 6550억원을 투입한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교육부 등 14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범정부 '2024년 어린이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해당 계획에 따르면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통학로의 안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지표를 연말까지 개발하고, 진단 결과 위험한 통학로를 먼저 개선한다.보도가 없는 곳에는 학교 부지 등을 활용해 보도를 신설하고, 곡선부·내리막길 등에는 일정 등급 이상의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한다.또한 무인 키즈풀, 무인 키즈카페 등과 같은 신종·유사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올해 상반기 내 마련한다.'단추형 전지' 삼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말까지 어린이 보호포장 안전기준을 제정, 보호 포장과 주의·경고 표시를 의무화한다.고카페인 음료 주의문구를 진열대에 표시하는 편의점을 확대하고, 소규모 어린이집·유치원 등에 있는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지도·영양교육 등 순회 교육을 한다.어린이집에 대한 정부 합동 안전 점검 및 어린이 놀이시설 등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하고, 주요 온라인 포털에서 키즈카페 등을 검색할 때 안전관리가 우수한 업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행안부는 반기별로 관계부처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7 09:54:01
정부,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 확정
정부가 어린이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제품안전 ▲식품안전 ▲환경안전 ▲시설안전 ▲안전교육 등 6대 분야 17개 과제로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은 정부의 어린이 안전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 2020년 5월에 제정된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처음으로 마련됐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안전하고 편리한 등‧하굣길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보행자우선도로를 지정하고, 보행로 설치가 곤란한 장소는 일방통행으로 지정한다.또한 빈틈없는 어린이제품 안전관리를 위해 물리적(미끄러짐‧추락 등)‧화학적(유해물질 노출) 안전기준을 지속 정비하고, 불법제품 유통을 방지한다.빈번하게 발생하는 어린이제품의 주요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위해요소를 평가하는 등 물리적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국제적으로 신규 추가되는 유해물질도 지속 모니터링한다.구매대행, SNS 등 어린이제품 신규 유통경로에서의 불법제품을 감시하고, 핵심어 분석을 통해 쟁점이 되는 제품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정보수집 시스템’도 구축한다.식품 안전분야에 있어서는 어린이의 활동 공간과 식습관 변화를 고려하여 식생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어린이 급식 위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마지막으로 환경 안전분야에서는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에 사용되는 마감재‧바닥재 속 중금속(납)과 프탈레이트류 가소제의 개정된 기준이 효과적
2022-08-12 11:15:27
정부부터 지자체까지 '어린이 안전보호' 강화
아동 안전 보호와 관련해서 정부가 올해에도 초반부터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2일 세종청사 직장어린이집 연합회 소속 보육교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0 세종청사 어린이집 재난안전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안전한 직장어린이집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 9월 어린이집 원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2019 정부세종청사 직장어린이집 안전체험콘서트’에 이어서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특별 기획된 자리였다.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7일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어린이 가스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가스기초상식, 가스누출 시 행동요령 등 이론교육과 가스누출상황 체험교육, 명절 대비 휴대용가스레인지 및 부탄캔 안전사용 교육 등을 진행해 생활 속 가스안전 상식을 교육했다. 지차체도 어린이 안전 보호에 힘쓰고 있다. 경기도는 2020년을 교통사고 걱정 없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으로 만들기 위해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들을 관련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 등 각종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또한 도는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불법주정차 금지 표시를 강화하고, 무인교통단속장비와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01-22 14:53:26
눈높이 맞춘 '생활 교육'…어린이 안전 바로미터
저출산 시대에 접어들면서 국내 아동(어린이)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어린이 안전사고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0~14세 유.아동 인구는 2008년 852만 명에서 지난해 678만 명으로 20% 이상 줄어들었다. 최근 5년간 어린이 교통사고만 보더라도 관련 수치는 감소보다는 비슷한 수준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지속적이고 예방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안전교육’을 본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최근 정부 차원에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일례로, 도로교통공단은 어린이 사고다발 지역에서 발생하는 원인을 행정안전부·경찰청과 함께 분석해 관련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 통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일상생활과 연결된 콘텐츠 형식의 안전 교육이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아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사고는 일상에서 예기치 못하게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해 어린이가 어렸을 때부터 주체적으로 안전문화 의식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글로벌 안전과학 기업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 또한 지난 2004년부터 어린이 안전교육 캠페인인 '세이프티 스마트(UL Safety Smart)'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보다 안전한 세상을 위해 일한다'는 기업 사명을 모토로 어린이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유명한 월트디즈니사와 협업, 어린이
2018-05-28 11:09:45
[키즈맘 영수증]꼭 사야할까? '카시트' 편
분명 아이는 기쁨이고 행복이건만 걱정과 한숨도 함께 느는 것은 아마도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 현실적인 문제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비용, 양육비가 실질적인 문제다. 올해 2월 여성가족부는 현재 출산 계획이 있거나 임신 중인 예비모와 만 9세 이하 자녀를 둔 어머니 1202명을 대상으로 '2016 육아문화 인식 조사'를 했다. 그 결과 가구당 월 평균 소비지출액은 총 345.8만 원, 육아 비용은 107.2만 원으로 가계 지출 대비 평균 31%를 육아에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육아 비용에 대해 '매우 부담' 33.3%, '조금 부담' 56.7%로 응답해 10명 중 9명의 부모가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육아의 가장 큰 적은 바로 '돈'이다. 식비, 의료비, 교육비 등이 나가지만 그 중에서도 아이를 위한 육아용품 구입은 언제나 고민거리다. 기저귀나 젖병처럼 꼭 사야 하는 육아용품은 물론 유아자동차, 모빌, 카시트까지 아이를 위한 제품들은 무궁무진하고 꼭 사야할 것만 같다. 부모님들은 그런 것 없이도 애 잘 키웠다고 하지만 그때와 달라도 너무 달라진 요즘. 수많은 육아용품 중 사야하는 것과 안사도 되는 것. 키즈맘에서 알아보기로 했다.카시트는 육아필수품카시트를 왜 사용해야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 많을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아이의 안전이다. 성인에 비해 어린이(영유아 포함)는 체격에 비해 머리가 크고 목 근육이 약한 신체 특성으로 인해 교통사고 시 상해 위험성이 높다.2015년 기준으로 한국의 유아용 카시트 착용률은 40.4%로 조사됐다. 스웨덴 97%, 미국91%, 뉴질랜드 93%로 여전히 안전 선진국과는 격
2017-12-28 18: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