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키북] 아이도 귀기울이는 "라테는 말이야" <엄마 말고, 이모가 해주는 이야기>
한 다리 건넜다고 아이에게는 아빠나 엄마보다 편한 이모, 삼촌이라는 존재.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나 삶에서 아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부모보다는 작기에 그들은 육아에 더 초연할 수 있고, 아이의 삶 전체를 장악하려고 하지 않는다.도서 ‘엄마 말고, 이모가 해주는 이야기’는 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연재된 삽화 40점을 한 권에 담고 있다.하나부터 열까지 챙길 게 너무 많은 엄마가 미처 해주지 못했던 인생 지혜를 이모가 그림을 통해 가볍게 전한다. 아이들 역시 작가의 가벼운, 하지만 오래 가는 메시지를 통해 교훈을 얻을 것이다. 각 그림마다 부모의 지나친 관심에서 한 발짝 떨어져 이모 혹은 삼촌만이 조언할 수 있는 ‘행복해지는 법’이 숨어 있다. 함께 사는 삶이 가진 아름다움에 대해 말하며 사람은 혼자서 사는 것이 아닌 세상의 모든 존재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거기에서 행복도 배울 수 있다. 이를테면 사는데 쓸모없는, 하지만 사랑스러운 재능을 생각해보게 한다. 계절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거나, 공 하나만 있으면 하루 종일 놀 수 있다거나 혹은 길고양이가 즐겨 다니는 길을 안다거나. 도서 : 엄마 말고, 이모가 해주는 이야기 / 글·그림 소복이 / 고래가그랬어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02 13:10:21
국가보훈처, 초등학생 잡지 '어린이 나라사랑' 창간
국가보훈처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나라사랑'을 창간해 배포한다. 어린이들이 쉽고 친근하게 보훈을 접할 수 있도록 역사와 보훈 인물을 재미있는 만화와 이야기, 증강현실, 퀴즈, 체험교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잡지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봄과 여름호를, 11월에는 가을과 겨울호를 각각 6만부씩 제작해 발간한다. 잡지는 전국 초등학교와 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어린이체험관, 어린이 병원 및 사전 신청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10명으로 어린이기자단을 구성해 이들이 직접 보훈 관련 인물을 취재하고 기사 작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봄과 여름호에는 지난 2017년부터 유엔참전용사의 사진을 찍어 액자로 전달하는 라미현 작가를 취재한 기사가 실렸다. 이 잡지는 웹진으로도 제작돼 디지털 세대와 소통하는 매체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나라사랑 배움터 ▲TV 나라사랑 유튜브 채널 등에 게재된 자료와도 연계해 보훈교육 콘텐츠의 인지도와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6-02 12:5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