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재발 방지"…유치원·어린이집 급식 관리 강화
최근 경기 안산 사립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유치원·어린이집 급식을 매년 1번 이상 점검하는 등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12일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유치원·어린이집 급식 안전관리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보조식을 보존할 의무가 없었던 50인 미만 유치원·어린이집에도 보존식 보관 의무를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기존 30~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보존식을 폐기·훼손한 경우에도 과태료 부과액을 30만원에서300만원으로 높였다. 아울러 정부는 각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식실태를 매년 1회 이상 전수점검하고 기관별 영양사 또는 영양교사 배치 기준도 강화한다. 식중독 원인 조사를 고의로 방해하는 경우에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거나 3천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새로 만들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13 12:00:04
광주시, 관내 어린이집 급식비 추가 지원
광주광역시가 2020년부터 관내 어린이집 급식비를 추가 지원한다.이번 지원은 관내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균형 잡힌 영양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는 50억6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그동안 광주시에서 지원해온 관내 어린이집 급식비 단가는 1,745원이었으며, 내년부터는 515원 인상된 2,260원을 지원하게 된다.이에 따라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3만9023명의 영유아가 혜택을 누리게 된다. 급식비 지원이 늘어나면서 어린이집 급식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광주시는 앞으로 어린이집이 고품질의 급식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급식 관리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강영숙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미래의 주인공인 영유아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부모의 안심 보육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2-13 14:00:02
동작구, 하절기 어린이집 급식위생·안전점검
서울 동작구는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하절기 어린이집 급식위생 및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구는 보육관리공무원 2인 1개조로 편성해 어린이집 급식 위생 및 안전 지도점검표에 따라 현장점검에 나선다.점검대상 어린이집은 국공립 10개소를 포함한 총 33개소로, 관내 어린이집 221개소 중 이전에 급식위생 및 안전점검을 받았거나 부모모니터링을 실시한 시설은 제외한다.점검내용은 ▷급식시설 위생 및 음식물 유통기한 준수 ▷미세먼지 관리 ▷통학차량 어린이 하차 확인장치 및 작동 여부 ▷소방·전기·가스 등 안전관리 현황 ▷기타 안전교육 실시 등이다.구는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지도 하고 그 외 위반사항 발견 시에는 영유아보육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시정명령, 운영정지, 폐쇄 등의 조치를 내린다.또 점검 계획 및 결과는 전국 보육시설의 운영 및 행정 지원 시스템인 보육통합정보시스템에 입력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한다.김경옥 보육여성과장은 “이번 집중점검으로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아이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연령별·상황별 눈높이에 맞춘 아동안전교육 콘텐츠를 전국 최초로 개발·제작해 아동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7-08 11:48:00
옥천군, 도내 최초 어린이집 영유아 급식 지원
충북 옥천군은 어린이집 영유아를 위한 간식 지원에 이어 오는 6월부터 급식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내 최초로 실시하는 급식 지원은 관내 영유아에게 차별 없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급식의 질을 높이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군은 올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가로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올 한해 총 2억500만원의 예산을 어린이집 간식과 급식 지원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역 어린이집 21곳에서 영유아 760여 명 정도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각 어린이집 영유아 1명당 하루 약 1083원 상당의 지역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옥천살림협동조합을 통해 직접 배송한다. 이번 급식 지원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에 도움으로 주고, 최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집 급·간식 부실 문제를 예방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재종 군수는 "어린이집 영유아들에 대한 안전하고 차별 없는 먹거리 제공 차원에서 급식 지원을 확대한다"며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 위주의 급식을 점차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해 유치원생에서 초·중·고생까지의 동시 무상급식도 도내 최초로 시작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영양 담긴 식사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5-15 09:15:05
경기도, 7월부터 도내 어린이집 영유아 급식비 지원
경기도가 모든 아이들이 차별없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오는 7월부터 도내 어린이집 영유아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그간 어린이집 급식비는 시·군의 재정여건에 따라 지원 시군(18시군)과 미 지원 시군(13시군)간 차별이 있었으며, 지원내용도 시군의 재정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도는 급식비 지원 재원 마련을 위해 제1회 추경예산에 224억원을 편성, 도의회 의결을 받을 예정이다. 예산에는 급식비 175억원 외에 어린이집 보육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49억원이 포함됐다.어린이집 급식비는 정부지원 보육료에 포함돼 1인당 1일 영아 1745원, 유아(누리과정) 2000원이 지원되고 있으나 2009년 이후 12년간 동결됐다. 도는 이에 부실급식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양질의 급식이 될 수 있도록 급식비 지원을 하기로 했다.이재명 도지사는 “우리 어린이는 좋은 먹거리를 차별 없이 골고루 먹을 권리가 있다”며 어린이가 행복한 경기도를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을 할 것을 확대간부회의 등을 통해 주문해 왔다.도 관계자는 “그 동안 어떤 시군은 어린이집 급식비를 지원하고 어떤 곳은 지원하지 않아 같은 경기도에 거주해도 차별을 받는 상황이었다”며 “이번 지원으로 도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이 유치원 수준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차별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5-07 11:23:00
영등포구, 어린이집 급식소 146개소 위생 컨설팅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이달부터 아이들의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어린이집 급식소 위생관리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보육 인원이 50인 미만 어린이집 146개소다. 이는 영등포구 전체 어린이집 244개소 중 60%를 차지한다.현행법상 50인 미만 어린이급식소는 집단급식소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소규모로 운영되는 많은 어린이집이 전문적인 위생관리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구는 체계적인 위생관리와 식중독 예방을 위해 2015년부터 ‘어린이급식소 컨설팅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점검받은 165개소의 평균 점수는 95점 이상으로 컨설팅을 시작하면서 어린이급식소의 위생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다.올해는 4월부터 10월까지 ‘어린이급식 컨설팅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컨설팅 전문 인력은 심화교육을 통해 역량 강화 후 2인 1조 4개 반으로 구성해 현장에 투입 할 계획이다.주요 컨설팅 내용은 △개인위생 관리 △조리장 건강 상태 확인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재료 보관 및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행위 △환경위생(폐기물 용기 적정여부, 환풍기 청소상태) 등
2019-04-22 11:07:26
동작구, 어린이집 급식재료 공동구매 추진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어린이집 영·유아들에게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급식재료 공동구매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을 시작으로 공동구매를 통해 공급업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업체별 자율경쟁으로 질 좋은 식재료를 합리적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시작됐다.구는 지난 12일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지역내 어린이집원장, 영양사 등과 함께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급식재료 공동구매 추진협의체’를 구성했다.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아워홈 ▲씨제이프레시웨이 ▲푸드머스 총 3개 급식업체가 최종 선정, 지난 27일 계약기간 및 납품, 검수 등 공통사항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공동구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내 130개소 어린이집은 희망하는 업체와 별도의 1:1 계약을 진행한 후 내년부터 1년간 어린이집의 수요에 맞는 식재료를 적기·적량으로 공급받게 된다.또 급식재료의 품질 관리를 위해 학부모와 보육전문가로 구성된 ‘급식재료 품질감시단’을 운영, 식재료 검사와 품질기준 준수 여부 등을 현장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아울러 구는 지난달 전남 강진군과 ‘도농상생 공공급식’ 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내 70여 개소 어린이집에서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산지 직송으로 친환경 우수식재료를 공급받고 있다.김성복 보육여성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양질의 저렴한 급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 한층 더 나은 보육환경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동
2018-12-31 10:56:33
차별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영유아 무상급식' 현주소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의 첫걸음이자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대다수 교육감 후보들이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던 '무상급식' 정책이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대거 선출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의 초·중·고 학생 570만9400명 가운데 무상급식 지원을 받는 학생 비율은 82.5%에 달한다. 그러나 여전히 유치원은 무상급식에 제외되거나 무상급식을 하더라도 사립유치원은 제외되는 등의 문제도 있어 이견이 갈리고 있다. 이에 <키즈맘>이 전국 지자체별 영유아 무상급식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인천광역시인천시는 2011년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이후 2016년까지 재정난으로 인해 저소득층에게만 급식비를 지원했다. 올해 재정상황을 회복하며 중학교 무상급식 확대와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 어린이집과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경기도전국 최대 규모의 학교와 학생 수를 지닌 경기도는 현재 31개 시군 모두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전면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이중 수원시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핵심공약으로 '수원시학교급식지원조례'를 개정해 2011년에는 무상급식 대상자를 전 초등학생부터 유치원(만5세반), 대안학교, 중학교 전 학년에게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무상급식이 이뤄질 예정이다.충북도충청북도교육청은 오는 9월 중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던 ‘무상급식’을 유치원부터 내년에는 고등학교까지 전면 확대한다. 김 교육감은 원비를 내는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의
2018-07-20 18:17:06
고양시, 어린이 급·간식 저염 실천 돕는다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유아의 건강한 식습관 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분기별 1회씩 총 3회에 걸쳐 ‘저염급식 더 맛있게’ 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 등 어린이급식소 원장과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쿠킹클래스는 싱겁게 먹는 식생활 환경조성으로 지속적인 나트륨 섭취 저감화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린이용 저염 소스 및 장류, 김치류 등을 개발해 이를 활용한 급·간식 메뉴 시연 및 시식, 평가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향후 다양한 저염, 저당 어린이용 급·간식 메뉴를 개발해 선정된 메뉴는 표준식단메뉴로 적용해 어린이집에 보급할 예정”이라며 “고양시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
2018-05-31 10:5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