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2020년부터 관내 어린이집 급식비를 추가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관내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균형 잡힌 영양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는 50억6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그동안 광주시에서 지원해온 관내 어린이집 급식비 단가는 1,745원이었으며, 내년부터는 515원 인상된 2,260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3만9023명의 영유아가 혜택을 누리게 된다. 급식비 지원이 늘어나면서 어린이집 급식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앞으로 어린이집이 고품질의 급식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급식 관리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미래의 주인공인 영유아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부모의 안심 보육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