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어린이 철학 입문서 '작은 철학자' 출간
웅진씽크빅의 스마트 독서·학습 서비스 '웅진북클럽'이 어린이를 위한 철학 입문서 '작은 철학자'를 출시했다.'작은 철학자'는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철학적 궁금증을 인간, 전쟁, 남녀평등, 자유, 아름다움 등 10가지 주제로 나누고 깊게 파고들어 사고하는 훈련을 할 수 있게 구성한 어린이 철학 입문서다.이 책은 ▲인간은 왜 어울려 살까 ▲일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줄까 ▲우리 집 강아지도 마음이 있을까 ▲아름다움이 삶에 도움이 될까 ▲왜 전쟁은 사라지지 않을까 등 다양한 생각거리를 풍부한 그림과 읽기 쉬운 이야기 형식을 통해 제공한다.본문 사이마다 철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어린이 스스로 생각해 볼 주제를 제시하고, 실제 사례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준다. 주제에 대해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답을 찾기 위해 스스로 질문할 수 있도록 훈련하다보면 철학적 사고력과 함께 논술에 자신감이 생긴다.또한 어려운 용어와 개념에 대한 친절한 설명과 함께 역사, 문화, 사회, 언어 등 다양한 분야를 연계한 정보를 제공하여 지적 호기심을 키우고 풍부한 교양 지식을 쌓을 수 있다'작은 철학자'는 웅진북클럽 라운지 앱(APP)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1-02 14:53:00
[오늘의 키북] 생각하는 습관을 키우는 '어린이 철학 교실'
"엄마, 나 오늘 유치원에서 하나랑 신나게 놀았어. 그런데 내가 하나랑 노는 것을 보고 두나가 왜 하나랑 놀고 자기랑은 안 노냐고 물어봤어. 나는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거든. 엄마, 친구란 어떤 거야?"쉬운 질문이지만 대답하기는 어렵다. 아이의 가치관 형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질문이라 섣불리 대답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유명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친구를 '두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라고 말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누군지는 차차 알려줘도 되지만 '두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라는 정의는 당장 써먹을 수 있다. 이외에 아이가 엄마에게 묻는 철학적인 질문들을 한데 모은 책이 있다. '생각하는 습관을 키우는 어린이 철학 교실' 속 주인공인 필과 소피(빨리 말하면 '필라소피(philosophy,철학)'가 된다)는 일상에서 있을 법한 에피소드를 통해 철학에 다가간다. '나만의 사색 공간이 있나요?'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진짜로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을 아름답다고 느낄까? 등 대부분의 주제는 아이가 문득 궁금해하는 물음이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분명 존재한다는 것은 알고 있기 때문에 아이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이 책과 엄마의 도움이 끼어들어야 할 시점이다. 다만 전제가 있다. 아이와 함께 읽거나 아이가 먼저 읽게 하기보다는 우선 엄마가 읽는 게 좋다. 일상에서 주제를 가져왔다고 해도 철학이라는 학문 자체를 아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즉, 엄마도 술술 읽힌다고 한번 읽고 끝낼 것이 아니라 몇 번을 읽으며 엄마 본인의 생각을 정리할 필
2018-02-06 13: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