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신나지만...어린이 안전가이드 숙지해야
연일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계곡이나 바다로 물놀이를 하러 가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7~8월에는 익수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9세 이하의 어린이에게서 발생빈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휴가철 아이들과 물놀이 계획을 하고 있다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숙지해야 한다. 먼저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충분히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가볍게 맨손 체조를 하면서 근육을 이완시키거나, 팔 다리를 마사지해 갑자기 물에 들어가도 몸이 놀라지 않도록 해주어야 하고, 찬물일수록 천천히 물을 손과 발에 뿌리면서 들어가도록 한다. 구명 조끼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데 아이들은 조끼가 클 수 있으므로 딱 맞게 사이즈를 제대로 조절해야 한다. 물에 들어갈 때는 항상 어른과 같이 들어가고, 갑작스러운 급류에 대비해 튜브 끈은 보호자가 잡고 있는 것이 좋다. 물놀이 후에는 마무리 운동을 해주거나 대형 수건 등으로 아이의 몸을 감싸 떨어진 체온을 올려주어야 한다. 계곡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낮은 물가에서 노는 것이 안전하고, 바위가 미끄러워 다치기 쉬운 만큼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슈즈를 따로 준비해 신는 것이 좋다. 특히 계곡은 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너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계곡에 가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이밖에 햇볕에 타서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산이나 바닷가는 도시보다 자외선이 강하므로,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발라주고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만약 피부가 화상을 입었다면 찬물이나 얼음찜질을 해주고,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
2021-07-26 17:30:14
폭염주의보 피하려다…물놀이 안전사고 주의 당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떠나는 인파가 많아지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 동안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기간 중 물놀이로 인해 총 16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여름휴가 기간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 동안 사고가 집중돼 전체 사망자의 75%를 차지했다. 원인별로는 수영 미숙으로 인한 사망자가 31%를 차지했으며 안전부주의(22%), 음주수영(17%)가 뒤를 이었고 연령대별로는 10대 이하가 전체의 3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 혹은 학생들을 데리고 물놀이를 떠나는 보호자는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여름철 물놀이 사망사고는 안전시설을 갖추고 물놀이 시설로 관리되는 해수욕장이나 유원지보다는 하천이나 강, 바닷가, 계곡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출입금지나 익수사고 주의 표지판 등이 설치된 곳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또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차가운 물에 입수하기 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할 것 ▲ 몸이 떨리거나 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경우 재빨리 물에서 나와 몸을 말리고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병원을 찾을 것 ▲어린이의 경우 사탕이나 껌을 입에 넣은 채로 수영하면 기도가 막히기 쉬우므로 주의할 것 ▲술을 마신 상태에서 위험상황에 대한 판단능력이나 대처능력이 저하되므로 절대 입수하지 말 것 ▲ 안전요원의 시야 범위 내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이 좋으며 입수하기 전에 깊은 곳이나 바위가 많은 곳 등 위험한 지역을 미리 파악할 것 등이 그것이다.서철모
2019-07-05 16:5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