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역주행 사고 이후 서울시 대책 마련
지난 7월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계기로 서울시가 보행자 안전강화 대책을 24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시는 서울경찰청, 자치구,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도로환경 개선이 필요한 400여개 지점과 구간을 발굴했으며, 내년까지 308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정비를 추진한다.우선 도로 특성상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사고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98개 보행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차량용 방호 울타리를 설치한다.차량용 방호울타리는 차량 강철 소재로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돌시험을 통과한 'SB1' 등급으로 설치된다.중량 8t 차량이 시속 55㎞, 15도 각도로 충돌해도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강도다. 시청역 사고 지점에도 설치가 완료됐다.운전자가 주행 방향을 혼동하기 쉬운 일방통행 이면도로에는 인식이 쉬운 '회전금지' LED 표지판을 설치한다.일방통행 도로의 경우 대부분 주택가 1∼2차로가 대부분으로 사고 발생 시 피해가 클 수 있기 때문이다.우선 올해 80개 구간에 대한 교체를 시작해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평상시 인파가 많이 몰리거나 광장처럼 개방된 공간에는 차량 진입을 일차적으로 막을 수 있는 대형화분과 볼라드를 추가로 설치한다.보행 공간이 부족하거나 안전시설이 미비한 마들로 등 44개 도로에 대해선 내년까지 보도 신설 및 확장을 추진하고 안전시설도 추가 설치한다.차도와 보도의 높이 차이가 없는 중앙버스정류소 대기 공간은 시민들이 승강장 안쪽에서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노면표시를 개선한다.또한 경찰청·국토교통부와 고령자 맞춤형 운전면허 제도 개선 방안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윤종장 서울시 교통
2024-09-24 11:55:08
역주행하던 행정복지센터 차량, 스쿨존서 사고
행정복지센터 공용 차량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역주행을 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이 조사 중이다. 1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5시쯤 계양구 모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초등학생 A군이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자전거를 타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일방통행 도로를 달리다가 역주행하는 전기차와 마주친 뒤 넘어져 얼굴 부위 등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전기차는 계양구 모 행정복지센터 소속 공용 차량으로, 자전거와 직접적인 접촉이 없던 상황에서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현장 CCTV 영상 분석과 차적 조회 등을 거쳐 차량 운전자가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30대 공무원 B씨인 것을 확인했다.B씨는 경찰에서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비접촉 사고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B씨 차량 주행과 A군 낙상 간 인과 관계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1 14:42:05
세대 차이 감별노래 '사랑스러워' 역주행에 김종국 반응이…
‘머리부터 발끝까지’라고 운을 띄웠을 때 20대는 ‘핫이슈’, 10대는 ‘오로나민씨’라고 말하며 ‘사랑스러워’라고 하면 30대 인증이라 해 ‘세대 차이 감별노래’로도 알려진 김종국의 메가히트곡 ‘사랑스러워’가 해외에서 챌린지 등으로 역주행 중이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김종국은 이러한 인기를 실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제작진은 지난 2005년 발매된 김종국의 노래 ‘사랑스러워’가 일본, 태국 등 해외에서 챌린지로 부활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종국이 “하다 말겠지 했는데”라고 하자, 유재석은 “그럼 이러고 있으면 안 되잖아. 재발매를 해야지. 불러주지 않아도 일단 일본하고 태국에 가라. 공항에서 내려서부터 춤을 춰라”면서 응원했다. 김종국은 “지석진이었으면 일본 진출했을 것”이라며 ‘사랑스러워’ 안무를 즉석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2 11:45:06
서울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신속히 막는다
서울교통공사가 미설치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방지 장치 620대 전량의 설치를 앞당긴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이달 8일 코레일 분당선 수내역에서 일어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과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처다. 당시 수내역 2번 출구에 설치된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아래로 역주행하면서 이용객 14명이 다쳤다. 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역사에는 현재 1천827대의 에스컬레이터가 운영 중이다. 이 중 1천91대에는 이미 역주행 방지 장치가 설치됐으며 116대에는 올해 안으로 설치한다. 공사는 당초 나머지 620대는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547대는 내년도 상반기까지 설치를 마무리한다. 역주행 방지 안전장치 설치가 불가능한 73대는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와 병행해 2025년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공사 구간의 에스컬레이터를 점검하고 안전대책을 세워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16 15:43:02
'아찔한 역주행'...수내역 에스컬레이터 현장 조사
수인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역주행으로 14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관련 기관들이 13일 합동감식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은 오늘 오전 10시 30분쯤부터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설비에 대한 감식과 안전 점검 과정 등을 들여다 볼 예정이다. 조훈 서울지방철도경찰대 수사총괄 팀장은 감식 시작에 앞서 "사고 이후 현장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면서 "(에스컬레이터 내부)를 뜯어서 사고 원인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수인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하면서 14명이 다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13 15:20:01
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10여명 다쳐
분당선 수내역의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면서 10여 명이 다쳤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8일 오전 8시25분께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오작동하면서 승객 1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해당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반대방향으로 주행하면서 사람들이 연달아 넘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08 09:55:07
신분당선 역주행 소동...시민들 "저승행 열차인줄"
3일 오후 8시 30분께 신분당선 신호시스템이 고장나 신사역~강남역을 왕복하는 셔틀 열차가 운행되면서 승객 중 일부는 '지하철 역주행'으로 오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4일 신분당선 측에 따르면 전날 신분당선 신사역~신논현역 구간의 원거리 신호시스템이 고장나 정상 운행이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약 2시간 동안 이 구간을 포함해 강남역까지 왕복하는 임시 셔틀 열차를 운행했다.광교역에서 신사역으로 가는 승객은 중간에 강남역에서 내려 역방향 승강장으로 이동해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셔틀 열차를 타야 했다.해당 구간에서 셔틀 열차가 양방향으로 왕복하자 이 광경을 목격한 시민들 중 일부는 '열차가 역주행하고 있다'고 오해해 놀라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해당 시간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인생 처음으로 지하철이 반대 방향에서 오는 기적을 봤다", "역주행으로 들어오는 걸 보고 저승행 지하철인 줄 알았다" 같은 글이 올라왔다.신분당선 측은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셔틀 열차를 운행했는데, 일부 시민이 역주행으로 오해하고 놀라셨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현재 해당 구간은 신호시스템이 복구돼 정상 운행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04 13:19:49
초등학교 앞 '역주행 불법주차' 테슬라..."환장하네요"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 역주행 형태로 불법 정차된 차량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의 주목을 받고 있다.6일 오전 11시 30분경 울산 울주군 범서초등학교 앞을 지나던 제보자 A씨는 길을 역주행한 채 횡단보도에 정차된 차량을 보고 사진을 찍었다.해당 차량은 흰색 테슬라로, 옆에 '전면 주정차 금지'라고 적힌 현수막이 버젓이 걸려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사진에 나온 장소는 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 보호구역이다. 테슬라는 길 모퉁이에 불법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A씨의 글에 따르면 차 안에 운전자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애 하교 시키러 왔으면 다른 애도 지켜줘야지"라며 차주를 비판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런 사람들 때문에 사고 난다", "와 위반 항목만 몇 개야?", "환장하네요" 등 대부분 어이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07 09:5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