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상품도 ‘케바케’…초정밀 타겟팅 상품이 뜬다
대부분 소비자는 자신의 목적에 맞는 상품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교육상품도 마찬가지다. 원하는 학습 기간이나 목적 등 학습자의 니즈에 따라 선택하는 상품이 달라진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케바케’, ‘사바사’인 셈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교육기업들이 소비자의 요구가 더욱 다양해짐에 따라 전체 학습 영역이나 단계를 포함한 긴 호흡의 전체 커리큘럼이 아닌, 학습현황이나 목적에 따른 개별 패키지 형태의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세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올해 1월 예비초등·초등 저학년 학습자를 위한 기초 영어학습 상품 ‘초통영(초등학교에서 통하는 영어)’을 출시했다. 초통영은 타겟을 초등 전학년으로 잡지 않고, 본격적인 영어 공교육 과정을 앞둔 학년으로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며, 해당 연령대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갖는 공통적인 니즈를 반영해 파닉스(읽기)와 말하기 영역을 집중적으로 학습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자녀의 학습 현황이나 향후 계획하는 학습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파닉스 완성 패키지(6개월)’와 ‘말하기 완성 패키지(6개월)’로 개별 구성했으며, 두 완성 패키지가 합쳐진 12개월 마스터 패키지, 파닉스·말하기 각각 1개월 단과 패키지로도 구입할 수 있다. 지난 27일에는 최근 SK텔레콤이 출시한 AI 스피커 ‘누구 네모(NUGU nemo)’와 결합한 ‘초통영 NUGU nemo 마스터 패키지’를 새롭게 선 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이번 신규 패키지는 △초통영 파닉스·말하기 교재 48권 및 홈키트 △초통영 12개월 학습 이용권 △AI 스피커 &l
2019-09-30 14: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