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폭염에 '더위 먹다'…탈출법은?
연속되는 장마와 무더운 날씨가 번갈아 이어지며 더위를 먹기 쉬운 때다. '더위 먹다'라는 말은 보통 체내의 열이 발산되지 않아 몸의 원기가 상하게 된 것으로 이로 인해 기력이 떨어지고 신체 컨디션에 영향을 준다.한방에서는 더위를 먹는 증상에 대해 신체가 더위에 익숙해지기 전에 계절 적응을 하지 못해 생기는 주하병(注夏病)과 하지 이후 무더위로 인하여 발병되는 서병(暑病)으로 구분하며 증상에도 차이가 있다.여름 맞으며 무기력한 증상 보이면 주하병주하병(注夏病)은 초여름에 더위가 시작되면서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생기거나 전신이 무기력해지고 식욕 또한 떨어지는 증상이다. 아이들의 증상도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머리가 무겁고, 두통을 잘 호소하며 전신이 무기력해지는 증상과 함께 나른함이 자주 찾아온다. 피로가 쉽게 회복되지 못하고, 음식 맛을 잘 느끼지 못하며, 식욕이 떨어지면서 전신에 열감을 느끼기도 한다. 주로 체질이 허약하고 소화기 계통이 허약한 상태에서 더위에 과로하게 되면 나타나는 증상이다.무더운 삼복 절기에 발생하는 서병, 더위와 냉방이 원인서병(暑病)은 증상에 따라 양서(陽暑), 음서(陰暑)로 나뉜다. 더운 날씨에 활동을 하거나 장시간 보행 등으로 인체가 더위에 손상돼 발병하는 경우를 양서라고 한다. 머리가 심하게 아프고, 높은 열이 나며, 답답하고, 입이 말라서 물을 많이 마신다. 또한 땀을 심하게 흘리며 전신이 무기력해진다.이와 반대로 음서는 날씨가 더워서 냉방이 잘된 환경 속에서 장시간 있거나 더위를 피하기 위해 오랫동안 찬바람을 쐬어 몸을 차게 하는 경우, 더워서 찬 음료나 찬 음식을 지나치게 먹게 되어 발병된다. 흔히 말
2022-08-09 17:42:35
여름철 피로감 증가한다면…산수유·오미자 어때요?
여름철에는 땀 배출이 많아져 기운이 빠지거나 피로감이 증가하기 쉽다. 이럴 때는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약용 작물을 섭취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산수유와 오미자는 몸 안의 기운과 땀이 몸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주며, 비타민과 사과산 등이 풍부해 피로감 해소에 좋다. 산수유는 간과 신장에 좋은 작용을 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준다.동의보감에 따르면 산수유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시면서 떫은데 독은 없다. 시큼하고 떫은 맛은 수렴성이 강해, 더운 여름철에 이완된 전신 기능을 정상으로 조절해주는 특성이 있다. 특히 산수유의 고유의 맛을 내는 성분 중 하나인 '코르닌'은 부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맥박과 혈압을 낮추고 소화를 촉진해준다. 또한 동의보감에는 '여름철에는 오미자를 먹어 오장의 기운을 보해야 한다'라고 기재돼 있다. 오미자는 성질이 따뜻해 신맛이 주로 나며, 허약하거나 과로한 사람에게 기운을 보충해주고 비뇨기계를 튼튼하게 해준다. 폐와 심장, 신장의 기능 부족으로 발생하는 증상들을 치료해주는 효능이 있으며 기침이 나고 입이 마를 때, 마음이 안정되지 않거나 소변이 샐 때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다음은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산수유 오미자 레시피.◎ 산수유 요거트<만드는 법>재료: 산수유 생품, 요거트 레시피: 1. 물에 산수유를 깨끗이 씻습니다.2. 햇볕에서 절반 정도 말린 다음 하룻밤 정도 재워두어 수분이 골고루 퍼지게 합니다.3. 꼭지를 떼어 구멍이 나면 반대편을 손가락으로 누르듯이 밀면서 씨를 뺍니다.4. 다시 완전하게 말린 다음 분쇄기로 곱게 갈
2020-07-29 16:30:02
밥 안 먹는 아이를 위한 식욕 돋우는 음식은?
올해는 일찍 시작된 더위로 아이들의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다. 여름만 되면 기운 없이 쳐지고, 입맛이 떨어져 밥은 안 먹고 하루 종일 찬 것만 먹는 여름형 식욕부진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다. 동의보감에서는 더위를 타고 기력이 없어지며 입맛이 떨어지는 '주하병(注夏病)'을 여름의 대표질환으로 보는데, 이는 아이들도 쉽게 호소할 수 있는 증상이다. 이 아이들은 밥과 같은 주식을 먹지 않고 음료나 물 종류만 마시려 하거나 과일로만 배를 채우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오후가 되면 피곤해하고 짜증이 늘어난다. 피곤하면 일찍 자야 하는데 오히려 잠들기 어려워하고 밤에도 자주 뒤척이며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이에 아이들의 식욕에 도움 되는 음식을 식탁에 올리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이다. 여름철 아이 식욕을 돋우는 음식 5가지▲ 푸른 보약 매실매실은 '푸른 보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잦은 배앓이로 고생하거나 더위로 식욕을 잃은 아이들에게 효과적이다. 특히 매실에는 칼슘, 구연산 성분이 풍부하여 성장기 아이들 식단에 자주 활용하면 좋다. 여름 음식을 만들 때 설탕 대신 매실액으로 단맛을 내면 식욕을 돋울 수 있으며, 너무 짜지 않게 하여 매실장아찌로 만들어 먹여도 좋다. 매실은 살균, 해독 작용으로 배탈과 설사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소화기 증상이 잦은 때 매실액을 음용하면 도움이 된다.▲ 땀 줄이고 식욕 돋우는 오미자오미자는 시고, 쓰고, 달고, 맵고, 짠 5가지 맛을 모두 가지고 있다 하여 오미자(五味子)로 불리는데 이 다섯 가지 맛은 각각 오장의 기운을 도와준다. 이는 폐와 신장의 기운을 도와 여름형 감기, 비염
2019-08-04 09:20:02
농진청 "기관지 건강, 도라지·오미자로 지켜요"
농촌진흥청은 봄철에 기관지와 폐 건강에 도움이 되고 요리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토종약초로 도라지와 오미자 등을 17일 추천했다.동의보감에는 도라지가 폐 기능이 약해 숨이 찬 것을 치료하고 목구멍이 아픈 것을 낫게 하며 오미자는 흩어진 폐의 기운을 수렴해 기침이 나고 숨찬 것을 치료한다고 전한다.도라지는 보통 무침이나 볶음 요리로 먹지만 강정으로 해 먹을 수도 있다. 쓴맛을 없애기 위해 식초 물에 하룻밤 정도 담근 후 소금물로 헹군 후 튀김옷 재료를 입혀 바싹 튀기고 강정 양념에 버무리면 된다. 이렇게 하면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오미자는 폐와 기관지를 보호하고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으로 먹기는 어렵기 때문에 청을 만들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는 게 보통이다.오미자와 설탕을 1대 1로 넣고 그늘에서 2~5일 보관 후 냉장고에서 1~3개월 숙성해 체로 걸러주면 오미자청이 된다. 오미자청은 따뜻한 물을 섞어 차로 먹거나 탄산수를 넣어 음료로 먹을 수 있다. 우유나 막걸리와 섞어도 어우러진다.농진청은 그 밖에도 귤 껍질(지황)과 맥문동, 지황(숙지황) 등을 폐 건강에 좋은 토종 약초로 꼽았다.농진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원) 장재기 약용작물과장은 “대기 질이 일상생활에 끼치는 영향이 커지는 만큼 평소 전통 약초를 활용한 보조 요법으로 호흡기를 관리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3-18 10:39:20
더위잡는 'COOL FOOD' BEST 5
'찌는 듯한 더위'라는 말을 온 몸으로 실감하고 있는 요즘, 엄마들은 더욱 바빠졌다. 아이들이 방학을 했기 때문이다. 어린이집이다, 유지원이다 방학이 시작되면서 엄마들은 아이들의 삼시세끼 식사와 간식 챙겨야 하는 큰 숙제를 떠안았다. 매일 똑같은 메뉴만 해줄 수도 없고, 더운 날씨에 특별한 음식을 해주고 싶다면 이건 어떨까?몸에 열기를 식혀주는 동시에 더위로 지친 심신의 원기 회복과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쿨푸드 리스트'. 특별한 음식은 아니지만 뜨거운 열을 내려주고 기력회복에 도움을 주는 쿨 푸드 리스트가 공개한다. 1. 두부두부의 주 원료는 콩. 콩의 비타민 B1은 더위로 지친 심신의 피로 회복을 돕고 소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위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더위로 입맛을 잃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 제격이다. 두부는 샐러드나 콩국수, 냉국 등 차가운 요리와도 궁합이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 여름철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다. 2. 토마토토마토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시켜주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토마토의 수분은 피부의 열을 내려주고 자외선으로부터 지친 몸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에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토마토는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믹서에 갈아만든 주스 또는 파인애플, 키위 등 과일을 함께 곁들인 샐러드 등은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이다. 3. 오미자 쓴맛, 신맛 등 다섯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오묘한 열매 오미자는 유기산이 풍부한 오미자는 몸 속 열을 내려주고 갈증을 해소하는데 탁월하다. 오미자는 효소를 만들어 음식의 드레싱이나 소스 등으로 만들어 섭취할 수 있으며
2017-08-04 17:5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