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소수 6.8개월분 확보
정부가 차량용 요소,요소수 총 6.8개월분 물량을 확보했다.정부는 15일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 핵심품목 TF 총괄반 회의'를 열고 차량용 요소 수급 및 유통 현황을 점검했다. 요소수는 기업들의 대체공급선 확보와 조달청의 공공비축 확대 및 공동구매로 계약물량이 총 6.8개월분으로 확인됐다.제3국 계약물량은 오는 16일 베트남산 5000t이 울산항으로 입항하며, 이달 중 5460t, 내년 1월 1만2150t, 2월 1만4000t이 순차적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현재 비축 중인 차량용 요소 방출 가능 물량 1930t에 대해 생산업체 수요조사를 토대로 내주부터 방출을 개시한다.요소수 판매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오피넷에 따르면 3435개 주유소 중 3332개(97.0%)에서 요소수가 정상 판매 중이며 주유소를 통한 요소수 판매량은 전주 대비 감소세인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재고가 품절된 주유소는 전체 요소수 판매 주유소 중 판매 비중이 높지 않아 실제 요소수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15 17:46:37
일부 주유소, 요소수 '품귀'...환경부 "문제 없다"
중국 정부가 지난달 말부터 자국의 요소 공급 차질을 우려해 수출을 제한하면서 충북지역 일부 주유소에서는 요소수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달 말 공식적인 수출 제한조치는 아니지만 자국의 요소 수급 차질 우려로 자국 기업에 수출 자제방침을 전했다. 아직 국내 요소수 생산에 차질은 생기지 않았지만 2년 전 요소수 대란을 겪은 터라 주유 업계는 요소수 대란이 언제 다시 발생할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년 전 요소수 대란으로 불안해진 운전자들이 최근 요소수 사재기를 하고 있다는 게 업자들의 설명이다. 청주 한 주유소 업자는 "최근 들어 경유차 운전자들의 요소수 사재기 현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판매 실적을 얘기해줄 수는 없지만 주유소 자체적으로 판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물차 기사들은 차량 운행이 멈추면 곧바로 경제 문제에 직면한다"며 "수량 제한 판매에 불만을 나타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을 이었다. 다행히 아직까지 충북지역 내 요소수 가격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유가정보 시스템인 '오피넷'의 요소수 가격 동향을 보면 충북지역은 리터당 1419원으로 전국 평균(1596원)보다 177원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리터당 800~1000원에 판매하는 주유소도 11곳이나 된다. 도내 요소수 매진 주유소는 이날 기준 4곳으로 요소수를 사재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환경부는 일부 주유소에서 사재기가 나타나고 있지만, 현재 품귀현상까지는 아니라면서 제조 유통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 요소수를 만드는 주재료인 차량용 요소와 요소수
2023-12-05 18:41:16
제2의 요소수 사태 될라...관련 주가 상승
중국이 한국에 대한 차량용 요소 통관을 막고 나서자 정부가 분주히 대응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 가운데 요소수 관련 주가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4일 오후 1시 30분 기준 KG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700원(10.46%) 오른 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KG케미칼은 주유소에 차량용 요소수를 판매하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요소수 시장 점유율 1위인 롯데정밀화학의 주가는 4.04% 오르고 있다. 유니온(5.49%)과 자회사인 유니온머티리얼(4.14%)도 강세다. 유니온은 요소수 브랜드 '불스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주가 상승은 요소 품귀 현상이 나타날 경우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국의 관세청과 같은 역할인 중국 해관총서가 중국 현지 기업들이 한국으로 보내는 요소의 통관을 막았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관계부처들과 합동 회의를 열고 요소 통관 중단 이후 국내기업 피해 신고 현황과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이다. 우리나라는 요소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04 13:48:15
환경부 "추석 때 요소수 점검 문제 없어"
환경부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요소수 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서울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요소수 제조사 등 관련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추석 전 요소수 수급 상황을 점검하며 추석 연휴 전에 충분한 양의 요소수가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료 수급과 관련해서는 최근 3000t의 요소를 실은 선박이 중국에서 입항하는 등 원료 수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환경부는 현재 주유소의 95%가 요소수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요소수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추석 연휴기간이 긴 만큼 추석 전까지 충분한 양의 요소수가 추가로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업계 측에 요청했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업계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요소수 수급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정부도 요소수 공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소비자들의 요소수 구매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5 18:01:02
"요소수 대란 없다지만..." 가격 3배 '껑충'
중국의 요소 수출 통제 이후 요소수 가격이 널뛰기를 하는 가운데,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요소수는 기존보다 3배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정부는 "문제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지만 품절과 가격 폭등이 이어지면서 디젤차 운전자와 화물차주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과거 요소수를 구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지난 11일 기준,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요소수 재고를 공개하는 3103개 주유소 중 97%에 재고가 있다고 밝혔다. 2021년 중국발 요소수 대란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현재 중국이 수출을 통제하는 것은 비료용 요소로 차량용 요소수 제조에 필요한 원료는 수출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 정부는 차량용 요소 재고를 60일 분량 이상 비축하고 있다. 하지만 2021년 요소수 대란 당시 주유소에서 몇시간씩 기다려 겨우 10~20리터 정도를 겨우 받거나 재고를 못 찾아 수입이 끊기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화물차 운전자들은 불안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운전자들은 요소수를 한 통이라도 더 확보해 두기 위해 사재기를 하게 되는 실정이다. 실제로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10리터에 1만3200원하던 요소수가 품절 처리된 이후 3만6900원에 팔리고 있다. 환불 처리를 당한 소비자들은 "가격이 3배로 뛰었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2 13:24:51
"중국, 또다시 수출 중단" 요소수 대란 일어날까?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요소 가격 급등 현상으로 인해 일부 생산업체에 해외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2021년 일어난 요소수 대란이 다시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 외신과 블룸버그 통신을 종합하면 중국 정부는 최근 비료 가격 안정화를 위해 요소수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 이에 중국 생산업체들은 이달 초부터 인도 등 주요 수입국들과 신규 수출 계약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장저우 상품거래소의 요소 선물 가격은 6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7주 동안 거의 50% 급등했고, 그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요소 가격 급등은 중국의 재고 감소와 수출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극한 기후 때문에 상반기에 콩이나 옥수수와 같은 작품에 대한 사용량이 늘었다. 이에 중국 최대 요소 생산 수출 업체 중눙그룹은 지난 2일 "현재 국내에서 요소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을 앞두고 요소 비축량이 중요해졌다"면서 "우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 수출량을 적극적으로 줄여 가격 안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경제매체인 허쉰도 "중국 내 요소수 가격은 단기적으로 등락이 예상되며 환경 보호와 수출 등의 요인에 주의가 필요가 있다. 생산 업체들이 재고 축적에 나서며 올해 중반 이후에는 수출이 감소하고, 국내 요소수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은 세계 최고의 요소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만큼, 수출이 크게 줄어들 경우 글로벌 공급이 줄어 세계 가격을 끌어올릴 우려가 있다. 인도, 한국, 미얀마 그리고 호주가 중국으로부터 요소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들이다. 앞서 우리나라는 2021년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 영향으로
2023-09-08 13:5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