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부터 '우박' 조심...전국에 비온다
화요일인 오늘(23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작은 우박이 떨어질 수 있겠다.이날 우리나라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강원영동 일부 지역에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늦은 오후부터 전남권 경상권동해안으로 확대되고, 밤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비는 다음날인 24일 오후,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24일 새벽부터 낮 사이, 대기가 일시적으로 불안정해지며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충남권과 전북에는 지름 5㎜ 미만 우박인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23일 낮 기온은 평년(18~22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였다.낮 최고기온은 15∼25도로 예상되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동풍이 부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15도 안팎의 선선한 날씨가 예상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3 10:48:02
토요일, 중부지방에 '가을비' 쏟아진다 "우박 주의"
이번주 토요일(14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요란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최대 40mm이며, 비의 양이 적어도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몽골 동쪽에 자리한 영하 25도 이하 찬 공기가 오는 주말 우리나라를 훑고 지나갈 전망이다.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압골이 형성되겠다. 찬 공기는 아래로 가라앉는 성질이 있어 지상의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를 들어올리는데, 이때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기압골이 생긴다. 14일 오후가 되면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산발적이지만 돌풍과 천둥, 번개, 우박을 동원한 비가 쏟아지겠다. 우박은 대기 중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돼 대기가 불안정해졌을 때 주로 내린다. 대기 위쪽은 찬 공기, 아래쪽은 따뜻한 공기가 차지하고 상하층 풍속과 풍향이 크게 다르며 또 빠르게 바뀌는 상황일 때 우박이 만들어진다. 비는 15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압골은 14일 자정께면 우리나라를 지나 동해 쪽에 진출한 상태겠지만 기압골 뒤쪽으로 찬 공기가 한 차례 더 내려오면서 강수는 다소 더 길게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강원영서·충청·전북북부서해안 5~40㎜, 강원영동·전북(북부서해안 제외)·대구·경북·울릉도·독도 5~20㎜, 광주·전남북부·경남북서내륙 5㎜ 내외이다. 주말 기온은 아침엔 10도 내외, 낮엔 22도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2 13:56:40
쏟아진 우박에...볼리비아 졸업식장 지붕 붕괴로 7명 숨져
남미 볼리비아에서 학교 졸업식 도중 쌓인 우박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졸업식장 지붕이 무너지면서 7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볼리비아 일간지 엘데베르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볼리비아 산골 마을인 라파스 주 아차카치 시 산티아고 데 파차리아에 폭우와 함께 우박이 쏟아졌다. 당시 이 마을 한 창고에서는 구알베르토 비야로엘 학교 졸업식이 진행 중이었는데, 우박 덩어리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행사장 지붕이 내려앉으면서 인파를 덮쳤다.이 사고로 7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 2명은 행사를 위해 일하던 근로자로, 잔해 속에 갇혔다가 수색 몇 시간 뒤에 발견됐다.17명은 다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10명은 중상자라고 정부 당국은 밝혔다.아차카치 시장실은 트위터에 고인 명복을 빌며 "유족에게 깊은 애도의 말과 함께 연대의 뜻을 전한다"고 썼다.유족들은 창고 부실 공사 의혹을 제기하며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정부 당국은 "해당 창고는 특별 프로젝트 자금 지원으로 2013년에 지어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사 과정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13 09:31:06
하늘에서 주먹만한 우박이...스페인서 20개월 아기 참변
스페인에서 태어난 지 20개월된 아기가 우박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EFE, AFP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부모와 함께 있던 아기가 전날 오후 손바닥 크기만 한 우박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특히 스페인 라비스발뎀포르다 마을에서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기상청은 이번이 2002년 이후 발생한 가장 큰 크기의 우박이라고 전했다.현지 정부는 이날 지름이 최대 11cm의 우박이 15분가량 쏟아지면서 46명이 다치고 차량 유리와 주택, 전기 시설들이 파손돼 피해가 속출했다고 밝혔다.SNS에는 주차해 놓은 자동차 앞 유리가 완전히 깨지거나, 옆 유리에 구멍이 뚫리는 등 피해현장을 담은 사진이 줄을 이었다.스페인 기상청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카탈루냐 지방에 폭풍우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01 17: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