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나무숲에 신생아 유기한 엄마, 이유는?
최근 강원도 소재의 한 대나무 숲에서 탯줄이 연결된 상태의 아이가 주변을 지나던 관광객에 의해 구조됐다. 다음날 경기도 안산에서 검거된 아기의 친엄마는 "전 남자친구의 아기로, 처음부터 키울 마음이 없었다"라고 회피했다. 지난 26일 JTBC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일 아기 울음소리를 들은 관광객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강원도 고성의 인적이 드문 대나무숲에서 한 아기를 발견했다. 당시 아기를 감싸고 있던 것은 배냇저고리와 편의점 비닐봉지가 전부였다. 구급대원은 아기에 대해 "탯줄 상태로 확인했을 때 태어난 지 3일에서 일주일 정도로 추정한다"라며 "태어나자마자 바로 유기된 것 아닌가"라고 취재진에 말했다.발견 당시 34도로 저체온증 상태였으나 속초 의료원을 거쳐 강릉 아산병원으로 옮겨진 아이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영아유기와 살인미수 혐의로 아기 엄마를 조사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27 13:28:50
신생아 유기한 엄마 검거
강원 고성군의 길가에 신생아를 유기하고 도망친 20대 아기 엄마가 검거됐다.22일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아기 엄마 A씨는 전날 오후 3시쯤 경기 안산시의 한 주택에서 검거됐다.그는 지난 20일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 송지호 둘레길에서 생후 1개월 전후의 남자 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체포됐다. 아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기 장소를 지나치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아기를 구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22 23:54:14
한파 속 신생아 유기한 외국인..."키울 능력이 없다"
영하의 추위 속에 신생아를 유기한 외국인 여성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시인했다.21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베트남 국적의 20대 A씨는 경찰에 "아이를 키울 능력이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아이 아버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조사 결과 A씨는 결혼이주여성이 아닌 교환학생 형식으로 국내 입국한 상태였다.경찰은 친부도 A씨와 같은 국적의 학생 신분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친모가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는 진술을 꺼리고 있다"며 "언어가 통하지 않는 관계로 통역을 통해 범행 경위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전주시 덕진구 전미동의 한 음식점 앞에 신생아를 유기한 혐의(아동복지법상 영아유기)를 받는다.음식점 주인은 아이 울음소리를 듣고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신생아는 발견 당시 겉싸개에 싸여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전주시의 기온은 영하 1.8도였으나 아기는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21 09:50:06
집 화장실서 출산 후 시신 유기한 20대...긴급체포
자택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은 뒤 살해해 야산에 유기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영아살해 등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미혼인 A씨는 지난 11일 저녁 평택시 서정동 자택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살해해 같은 날 오후 8시께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튿날인 12일 오후 A씨 집에서 막힌 변기를 뚫었던 작업자로부터 "변기에서 아기 태반이 나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같은 날 오후 7시께 평택시내 A씨 직장 인근 노상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경찰은 "A씨가 아기를 키울 여건이 되지 않아 유기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시신 부검을 통해 A씨가 아기를 출산한 뒤 어떤 방식으로 살해했는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13 09:57:30
영하 추위에 4살 딸 유기한 친모, 법정서 혐의 인정
한밤 중 영하의 추위에 4살 딸을 도로에 버린 30대 친모와 이에 가담한 20대 남성이 모두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인천지법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 심리로 14일에 열린 첫 재판에서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5·여)씨와 지인 B(25·남)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변호인은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내용이 이례적"이라며 "피고인들의 범행 동기와 범행 당시의 정신적 판단 능력 등에 양형 조사를 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는 "정신적으로 치료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A·B씨의 진단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이에 곽 판사는 "양형 조사관에 의한 조사를 한 뒤 결과를 받아보고 다음 기일에 계속 재판하겠다"고 말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26일 오후 10시께 경기도 고양시 한 어린이집 앞 이면도로에 딸 C(당시 4세)양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B씨는 인터넷 게임 상에서 알게 된 A씨의 범행에 가담했다가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B씨의 차량에 탑승해있던 A씨는 C양을 인적이 드문 도로에 내리게 한 뒤 그대로 두고 인근 모텔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2개월 전부터 알고 지냈지만 범행 당일 처음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경찰에서 "아이를 키우기가 힘들었고 평소 B씨와 게임 채팅방에서 자주 (아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했다"며 "B씨가 '그러면 아이를 갖다 버리자'는 식으로 말해 함께 만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14 15:51:14
집에 버려진 14마리 고양이…관할구청 "유기행위 고발 조치"
키우던 고양이 14마리를 사람 없는 집에 놔두고 이사를 간 아파트 세입자를 관할 지자체가 고발하기로 했다.8일 부산진구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아파트 집주인은 계약기간이 끝나 비어있는 아파트를 찾았다가 집안에 방치된 고양이 14마리를 발견했다.집 안에는 이전 세입자가 버리고 간 살림살이와 쓰레기 등이 나뒹굴었고 집 안에 고양이 배설물이 여기저기 쌓여 있었다.캣타워와 방 구석구석에서 고양이들이 숨어있다 뛰어나오며 사람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집주인은 관할구청에 이 사실을 바로 신고했고, 부산진구는 곧 유기동물 및 동물보호 관리협회에 요청해 14마리의 고양이를 모두 구조했다.다행히 사료와 물이 떨어지기 전이었기 때문에 고양이들의 건강이 크게 나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발견된 고양이는 모두 성장을 완료한 성묘(성인 고양이)이고 애완묘 보다 길고양이로 추측된다.관할 구청은 세입자의 고양이 유기 사건에 대해 경찰에 고발조치 하기로 했다. 이상원 부산진구 일자리경제과 주무관은 "전 거주자가 키울 능력이 없어 고양이를 남겨두고 급하게 이사를 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키우던 고양이를 유기했다고 판단해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동물 유기행위는 지난 2월 개정된 동물보호법 시행령·규칙에 따라 기존 3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에서 벌금형으로 처벌이 강화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08 16:27:03
"우리 개를 아빠한테서 구해주세요" 소년의 결단
폭력적인 아버지로부터 자기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개를 포기한 소년의 결단이 화제다. 21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매체는 맥시코 미초아깐주 레푸히오 소인시의 한 유기견 보호소에 일어난 사연을 보도했다, 지난 13일, 보호소 앞에는 어린 핏불 한 마리와 한 장의 쪽지가 발견됐다. "저는 12살 안드레스라고 합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 쪽지에는 소년이 반려견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이 설명돼있었...
2020-02-23 10:49:38
한파 속, 유기된 신생아 구한 미담이 하루 아침에 자작극으로
영하의 날씨 속에서 아파트 복도에 버려진 신생아를 구조했다는 미담이 불과 하루만에 자작극인 것으로 밝혀졌다 . 대학생 A 씨는 30 일 오전 4 시께 광주 북구 두암동 아파트 8 층 복도에서 갓 태어난 여아를 알몸상태로 구조했다고 거짓말해 형부가 경찰에 신고하게 했다 . 앞서 A 씨는 주말에 두암동 언니 집을 찾았다가 30 일 오전 3 시 30 분쯤 언니와 형부 몰래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았다 . 오전 4...
2018-01-31 11:20:39
한파 속, 탯줄도 떼지 못한 채 유기된 신생아
맹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 영하의 날씨 속 아파트 복도에서 탯줄도 채 떼지 못한 신생아가 유기된 채 발견됐다 . 오늘 오전 4 시쯤 광주 두암동에 위차한 한 아파트 8 층 복도에서 탯줄이 달린 신생아가 버려 져 있는 것을 주민 A 씨가 발견했다 . 여자아인인 신생아는 복도식 아파트 대리석 바닥에 방치돼 있었고 주변에는 출산으로 인한 핏자국이 있었다 . 영하 6.8 도의 한파에 맨몸으로 방치된 신생하는 발견한 A...
2018-01-30 13: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