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99% 정확도로 유해 영상물 잡아낸다…반응 속도 '0.01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영상물의 유해성을 분석해 판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AI가 특정 키워드로 웹페이지들을 탐색하고 그 안에 들어있는 텍스트, 이미지 등 게시물을 분석해 유해성을 찾아내는 것이다.정확도는 99.4%로 매우 높은 편이며, 유해성 검출 시간은 0.01초 이하로 빠른 성능을 탑재했따.지난 6월부터 이루어진 두 달 간의 시범 운영 결과, 영상물의 검색 키워드·섬네일 이미지·주소(URL) 등을 포함해 모두 1만8천945건의 웹사이트를 자동으로 수집했고, 이 중 2천631개 웹사이트를 유해 사이트로 판별해 걸러내는 데 성공했다.이남경 ETRI 미디어지능화연구실장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09 09:53:23
전남교육청, 학교 운동장 390곳 대상 유해성 검사
전남도교육청은 도내 390개 학교를 대상으로 '인조잔디 및 우레탄 시설 유해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체육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검사는 '전남도교육청 친환경운동장 조성 조례'에 따라 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실시한다. 인조잔디 운동장과 우레탄 체육시설이 설치된 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대상학교는 전남 동부권 164개교, 서부권 226개교 등 총 390개교이다. 검사 팀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샘플을 채취한 뒤 검사기관에서 성분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실시한다. 검사는 공인 검사업체에 의뢰할 계획이다. 주요 검사 항목은 해당 시설의 중금속 함량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성분 총량 등 29개의 화학물 성분으로, 각 성분별로 안전기준치 초과 여부를 면밀히 분석해 그 결과를 11월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도교육청은 이번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장 조성을 요구하는 학교와 의견을 조율해 보다 안전한 체육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12 10:4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