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옆에 비밀 통로...무허가 유흥주점 적발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유치원 옆 건물에 비밀통로를 두고 불법 운영한 무허가 유흥주점이 적발됐다. 18일 서울수서경찰서는 전날(17일) 오전 1시30분쯤 업주 A씨를 식품위생법 및 감염병예방법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종업원과 손님등 32명을 감염병예방법위반 혐의로 붙잡는 등 모두 33명을 입건했다.이 업소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무허가 영업으로 이미 3차례 단속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이 업소를 인수한 업주는 단속을 피하고자 옆 건물 지하로 이어지는 비밀통로를 갖추고 출입문 또한 업소 옆 건물에 뒀던 것으로 파악됐다. 출입문 옆에는 유치원이 있었다.아울러 손님과 종업원들을 옆 건물 주차장에서 대기시키며 주변을 확인한 뒤에야 이들을 업소로 들이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무허가 유흥주점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손님과 종업원들이 영업제한 시간을 넘겨 출입하는 모습 등을 확인한 뒤 소방 당국의 협조를 얻어 출입문을 강제 개방해 단속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9 09:00:01
서울 곳곳에서 불법 영업중이던 유흥주점·노래방 적발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심야 영업을 한 업소들이 경찰에 적발됐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께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유흥주점에서 업주 김모(56)씨와 종업원 등 15명과 손님 18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적발한 뒤 구청에 알렸다.이 유흥주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침에 따라 집합금지 업소에 포함된다. 하지만 이들은 멤버십 형태로 예약 손님만 입장시켜 유흥 접객원과 술을 마시도록 영업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유흥주점의 불법영업 사실을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경찰은 업소 주변에 잠복하며 손님과 종업원들의 동향을 살폈다. 이들은 경찰이 출입문 개방을 요청하자 문을 잠그고 도주를 시도했다. 하지만 경찰이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면서 모두 적발됐다.이날 비슷한 심야 시간대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룸 형식으로 불법영업 중이던 강남구 삼성동의 한 음식점에서 업주와 손님 등 37명을 적발했다.경찰이 단속을 나간 당시 이들은 비상계단에 숨는 등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구청에 통보했다.송파구에서는 노래방 2곳이 절발됐다. 이 노래방들은 21일 오전 0시 40분~3시 50분께 송파구 가락동에서 불법영업을 하고 있었다. A 노래방에서는 업주 1명과 손님 8명이, B 노래방에서는 종업원 1명과 손님 10명이 적발됐다.경찰은 적발된 20명에게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청에 알릴 예정이며, 노래방 업주에 대해서는 음악산업진흥법 위반 혐의도 적용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역수칙 위반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
2021-07-21 11:03:43
부산시, 오는 19일부터 유흥주점·노래방 등 고위험시설 영업 금지
부산시가 오는 19일부터 고위험시설 일부 업종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집합금지 적용 대상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 및 코인 노래연습장이다.해당 시설들은 기존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는 19일부터는 24시간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 식당·카페와 편의점·포장마차는 기존처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사적 모임도 오후 6시까지만 8명 이내로 모일 수 있고, 이후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4명 이내로 제한된다. 코로나19 검사량이 늘어날 상황에도 대비한다. 부산역과 부산시청역 등대광장에서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는 운영시간을 오후 5시에서 4시간 늦춘 오후 9시로 연장했다. 해운대역 광장에는 내달까지 임신선별검사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16 11:0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