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낮 수도권 상공에 헬기 뜬다..."무인기 침투 대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수도군단은 금요일인 내일(1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북한 소형무인기 침투 대비 통합방공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수방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북한 소형무인기 침투 시 육군 항공 전력 대응능력의 효과성과 작전주도권 이양 절차 검증, 북한 소형무인기 추락 시 잔해 수거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가상의 북한 소형무인기를 사용하며, 대응을 위한 헬기 운항 등 실기동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수방사 측은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훈련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오인 신고 가능성이 있어 사전에 훈련 계획을 안내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13 14:46:57
"하늘에 저게 뭐지?" 괜찮아요, 훈련 중이에요
육군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2∼4시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 적 소형 무인기 침투 대비 통합방공훈련을 실시한다.육군 수도방위사령부·수도군단이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육군의 항공전력이 적의 무인기 침투에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고, 적 무인기 추락 시 잔해를 수거하는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진행된다.적의 무인기 역할을 할 우리군 무인기와 이를 제압하기 위한 헬기가 훈련 중 운항할 예정이라고 육군은 설명했다.육군은 "훈련으로 인해 시민 불편이 예상되고 오인 신고가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12 17:51:36
2040년엔 육군 병력 부족...여군 확대까지 검토
육군이 출산율 저하로 인해 병역자원의 급격한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여군 인력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오는 2040년부터 적용할 여군 인력 규모 등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현 출산율 추세가 지속되면 2040년엔 20세 남자 인구가 14만명으로 줄어, 병력 30만명도 채우기 어렵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면서 여군 확대를 보완책으로 모색한 것으로 풀이된다. 육군본부는 최근 '미래 육군 여군 인력 활용성 제고 방안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육군은 "초저출산 추세 심화로 2차 인구절벽에 의한 병역자원의 급격한 감소로 적정 상비병력 확보 제한이 예상되고, 병력을 플랫폼으로 부대구조를 구상하는 육군은 매우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다"며 "20세 남자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육군의 병력 공급 부족을 메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 중에서 여군 확대 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06년 54만8천명이던 육군 병력은 점차 줄어들어 2012년 50만6천명, 2018년 46만4천명, 올해는 36만5천명을 유지하는 중이다. 이에 육군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군 확대 규모 및 적정 비율을 설정하고, 지원병 제도 등 병역제도 보완 소요 등 정책적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연구 목표로 제시했다. 오는 2040년 적용을 목표로 장기 여군 확대 규모와 적정 비율, 병과별 확대 목표, 병역제도 개선방안 등을 연구 목표로 설정했다는 게 육군의 설명이다. 작년 기준 여군은 1만6천명에 달하며, 간부(장교·부사관) 정원 가운데 여군 비율은 2018년 6.2%에서 지난해 약 9%로 늘었다. 군은 오는 2027년 여군 비율을 15.3%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인데 그 규모를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2023-10-23 17:39:17
컵 뚜껑에 "나라 지켜주셔서 감사"...감동 사연
서울 노원구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한 육군 병사가 직원으로부터 받은 따뜻한 메시지를 공개해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4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전역을 앞둔 현역 육군 말년 병장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A씨는 두 달 전 주말 부대 외출 당시 어머니와 함께 노원구의 한 카페에서 음료를 구입해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서 음료를 마시려 플라스틱 컵을 집어 든 A씨는 플라스틱 뚜껑에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글을 뒤늦게 발견했다. A씨는 "대한민국 육군 용사로서 누군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달받고 아직 세상은 넓고 따뜻하다고 느꼈다. 저 한 문장에서 위로를 함께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군인으로서 마음 아픈 사건들이 많았는데, 아직 세상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며 "모든 국군 장병들이 무사 전역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문구를 전한 직원은 2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으로, 최근 카페 일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훌륭한 인품을 가진 분", "저런 감사함을 표시하시는 분께 더 감사하다", "어디냐. 돈쭐내주러 가야 한다", "개념 있는 가게" 등 아르바이트생을 칭찬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05 17:07:32
김연아 남편 고우림, 11월 현역 입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이자 김연아의 남편 고우림이 11월 2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소속소 비트인터렉티브가 26일 밝혔다. 고우림은 이날 공식 팬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11월 20일부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국방부 군악대에서 복무하게 됐다"며 "멋지고 늠름하게 국방의 의무를 잘 마치고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고우림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그룹 포레스텔라로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0월 피겨 선수 김연아와 3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했다. 고우림은 입대 전 다음 달 14~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 '포레스텔라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6 11:37:06
"자녀들 보면 부자도 안 부러워" 육군, 다둥이 부사관 가족 격려
육군은 14일 저출생 문제 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자녀가 6명 이상인 부사관 가족을 육군호텔로 초청해 격려했다. 행사에는 자녀를 6명 이상 둔 부사관 부부 15쌍과 자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육군 3군수지원여단 홍성만 상사는 첫째 딸과 둘째 딸, 큰 사위가 모두 수송병과 부사관으로 함께 복무하고 있는 군인 가족이다. 1남 6녀. 7자녀를 뒀다. 홍 상사의 아내 이재진 씨는 “막내를 임신하고 전방에서 인천으로 이사를 오게 됐는데, 부대의 배려로 2곳의 관사를 배정받았다”며 “우리 가족의 행복을 지켜준 많은 분들의 도움과 배려를 잊지 않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4살 맏이부터 2살 막내까지 7남 2녀를 둔 육군 기계화학교의 온은신 원사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동안 많은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첫째부터 막내까지 서로 아껴주고 돌보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어떤 부자도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그간 육군을 후원해 온 배우 이영애 부부도 참석했다. 이영애는 "쌍둥이 엄마로서 육아의 어려움을 늘 느끼고 사는데, 꿋꿋하게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는 다둥이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기 위해 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육군은 이들 부사관에게 격려금, 기념품과 함께 4박 5일의 위로 휴가를 수여했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행복한 다둥이 가족이 육군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장병들이 즐거운 일터와 행복한 가정을 조화롭게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14 18:00:01
'소확횡?' 4만원짜리 군수품 가져간 중령, 횡령일까?
육군 간부가 4만원짜리 군수품을 집에 가져가 1주일가량 쓴 뒤 부대에 반환했지만 이를 횡령이라고 판단한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행정1-1부(이현석 부장판사)는 육군 A 중령이 B 사단장을 상대로 낸 정직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육군 부대에서 대대장으로 근무한 A 중령은 2021년 5월 자신의 사무실에 있던 전해수기를 집으로 가져가 개인적으로 사용했다. 전해수기는 수돗물에 소금을 타 2~3분간 전기 자극을 가해 차아염소산수를 만드는 기계다. 이 물을 분무기에 담아 옷이나 가구에 분사하면 멸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이후 집에서도 살균수를 만들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A 중령이 집에 가져간 전해수기는 4만6천900원짜리 부대 물품이었다. 그는 1주일가량 전해수기를 집에서 쓰고 부대로 다시 가져왔지만, 같은 해 11월 군수품 횡령에 따른 성실의무 위반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당시 A 중령의 징계 사유에는 부대 운영비를 사용하면서 회계 서류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내용도 포함됐다. A 중령은 징계에 불복해 항고했고, 군단 사령부에서 이를 받아들여 정직 1개월로 징계 수위가 낮아졌다. 그러나 그는 이마저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난해 5월 민간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 중령은 소송에서 "전해수기가 어떤 기계인지 가족에게 시범을 보이려고 집에 가져갔고, 이후 깜빡하고 있다가 부대 진단 때 다시 떠올라 가져다 놓았다"며 "횡령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A 중령이 군수품을 집에 가져가 쓴 행위는 횡령에 해당하고 징계도 적
2023-06-02 10:01:25
"저게 여자냐" 상관 모욕한 훈련병 징역
육군훈련소에서 상관인 여성 부사관을 성적으로 모욕하고 동기 훈련병들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8단독 김동희 판사는 상관 모욕과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 연병장과 생활관에서 여성 부사관 B씨를 2차례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그는 동기 훈련병들 앞에서 B씨를 가리켜 "저게 여자냐" 등 모욕적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같은 달 동기 훈련병 3명을 수 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김 판사는 "피고인은 상관인 B씨를 성적으로 심하게 모욕하고 동기 훈련병들을 폭행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의 처벌도 원하고 있다"고 판단했다.이어 "피고인은 군 생활 중 '사람 죽이는 게 생각보다 쉽다. 징역 좀 살면 된다'는 발언을 거리낌 없이 하는 등 반사회적 태도를 드러냈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있으나 진심으로 반성하는지 의문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29 11:10:01
육군 남성 육아휴직 첫 1000명 돌파
육군 남성 육아휴직자가 1000명을 돌파해 여성 육아휴직자를 앞질렀다. 지난 28일 국방일보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육군 내 군인과 군무원 육아휴직자는 2173명이었다. 이 가운데 남성은 51.4%인 1116명, 여성은 약 48.6% 1057명이었다. 육군 내 남성 육아휴직자는 2010년에 32명이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 2013년에 100명을 넘었다. 여성 군인 육아휴직자는 지난 2015년부터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방...
2020-05-29 11: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