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육회라더니…원산지 거짓 표시한 호텔 뷔페 적발
대구의 한 호텔 뷔페에서 한우와 수입산 고기를 섞어 국내산이라 속인 육회를 제공했던 게 드러났다. 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하 경북농관원)에 따르면 해당 뷔페는 최근 한 달가량 국내산과 호주산이 섞인 육회를 한우라고만 표시해온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농관원은 지난 8월 제보를 받고 두 차례 암행으로 시료를 채취했으며 유전자 검정 결과 한우와 국내산이 아닌 다른 고기가 섞인 것으로 드러났다.경북농관원은 거래명세서 등을 통해 섞인 고기가 호주산인 것을 확인해 원산지 총책임자를 원산지 거짓 표시 혐의로 입건했다.경북농관원 관계자는 "수사는 앞으로 몇 달가량 더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4 18:39:01
냉장 육회에 식중독균이? 식약처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균이 발견된 냉장 육회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20일 밝혔다.회수 대상 제품은 경북 포항시 식육포장처리업체인 '한우유통 1번가'에서 제조 및 판매한 '암소육회'로, 냉장·소비기한은 2024년 7월 6일로 표기되어 있다.제품에서 발견된 황색포도상구균은 구토·설사를 유발하는 식중독균이다.식약처는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21 14:50:01
"특가라서 샀는데..." 온라인 '핫딜 육회' 로 수십명 배탈
온라인으로 판매된 육회를 먹고 수십 명 이상이 배탈을 호소하는 일이 일어나 제조업체 측이 조사에 나섰다.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등에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육회를 먹고 설사와 구토, 복통 등에 시달렸다는 게시글과 댓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이들은 모두 "육회를 먹은 다음 날부터 온 가족이 사흘간 설사에 시달렸다", "설사와 오한이 심해 응급실에 다녀왔다" 등 비슷한 피해를 호소했다.이달 초 문제의 육회를 먹었다는 김모(30)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밤에 열이 39도까지 올랐고 화장실을 몇 번이나 다녀왔다"며 "이유를 모르고 있다가 같은 증상을 겪었다는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와 제품에 이상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윤모(35)씨와 60대 어머니도 이 육회를 먹은 뒤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육회는 진공 팩에 밀봉돼 있었으며 아이스팩과 함께 스티로폼 상자에 담겨 배송됐다. 배송에는 1∼2일이 걸렸다.김씨는 배송 다음 날, 윤씨는 배송 당일 육회를 먹었다. 두 사람 모두 육회의 색깔이나 맛은 정상이었다고 전했다.해당 제품은 에펨코리아 등에서 특가 상품을 소개하는 '핫딜' 게시판에 지난달 6일 소개돼 여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됐다.소스와 고기 200g으로 구성돼 정상가 1만1천500원, 할인가 1만810원에 팔렸다. 이커머스 업체 A사 플랫폼에서만 모두 2천550건이 판매됐는데 지금까지 모두 75명이 식중독 피해를 신고했다.A사는 신고가 잇따르자 이날 오전 1시 판매를 종료했으며 육회를 만든 B사는 피해자가 속출한 만큼 오는 6일 제품의 성분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업체 관계자는 "구매자들에게 발
2023-02-06 11:20:37
온라인서 육회 구매 후 복통·설사 증상 호소
육회를 먹고 수십 명이 동시에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육회를 주문해서 먹은 후 설사와 구토, 복통 등에 시달렸다는 여러 건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상품은 커뮤니티에서 특가 상품을 소개하는 핫딜 게시판에 지난달 6일 소개돼 여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됐다.육회 200g이 정상가 1만 1500원, 할인가 1만 810원에 판매됐다. 이커머스 업체 A사 플랫폼에서 총 2550건이 판매됐는데 신고가 잇따르자 이날 오전 1시 판매를 종료했다.육회를 만든 B사는 오는 6일 제품의 성분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피해자들은 “오한이 와서 죽는 줄 알았다”, “3~4일동안 설사만 하고 있다”, “오한이 찾아오더니 설사가 심하게 나서 출근도 못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05 22: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