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주요 여권 대선 주자에게 "연금개혁 문제 논의하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4일 주요 여권 대선 주자들 중 일부에게 연금개혁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연금개악 저지, 용기 있는 정치인의 연대를 제안한다"며 "미래 세대의 중요한 문제가 다른 정치 담론에 묻히지 않도록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를 제안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의제는 연금개혁이고, 격식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새벽 시간이든 늦은 밤이든 상관없다. 언제 어디든 달려가겠다"며 "일단 만날 수 있는 분들만 먼저 만나 봬도 좋다. 오늘이라도 뵙고 머리를 맞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주말 내내 고심하다가 불현듯 고(故) 노회찬 의원께서 '외계인이 쳐들어오면 한국과 일본도 손을 맞잡고 싸워야 한다'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면서 "비겁한 야합에 맞설 용기 있는 정치인 간의 연대가 절실한 때"라며 "열거된 세분 외에도 민주당의 대선 주자들도 함께해주시길 기원하며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이 의원은 회견 후 이러한 제안을 한 이유에 대해 "거대 양당 대다수가 야합한 상황에서 과거에 좀 이견이 있었던 사람들이라고 해도 고양이 손이라도 같이 맞잡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 생각을 바꿨다"고 답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24 09:56:41
이준석 "65세 이상 지하철 무상 이용 폐지" 대신에…
개혁신당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65세 이상에게 제공되는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을 폐지하고 다른 방안을 내놓았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소련의 고연령층 무임승차 제도를 본떠 만든 이 제도는 이제 수명을 다했다"며 "논쟁적일 수 있지만,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변화"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지하철 무임승차 비용으로 2022년 기준 연간 8159억원이 들었다"면서 “이 비용은 현재 대부분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부채로 남아 미래세대에 전가되고 있다. 국가가 부담해야 하는 복지 비용을 지자체에 떠넘기는 매우 부적절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이 위원장은 해당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도시철도와 버스, 택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연간 12만원 선불형 교통카드 지급 방식을 제안했다. 이를 소진하면 현재 청소년에게 적용되는 약 40%의 할인율을 적용한 요금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탈당 선언에서 밝혔듯, 이제는 정치를 하면서 표가 떨어지더라도 올바른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개혁신당은 앞으로도 논쟁적이면서도 30년 뒤를 바라봤을 때 옳은 선택,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겠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8 15: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