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대통령 체포로 국격 실추…안타까워"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관련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국격까지 실추되는 사태를 만들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재판소의 판단 등 다양한 절차가 남아있고 법적인 다툼의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을 꼭 체포했어야 했는지 의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공수처의 수사권이 정말 있는 것인지도 매우 불분명한 상황이고, 수사권이 있더라도 대통령을 체포해 수사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또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상황이지만 국가원수로서의 지위에 변함이 없기에 헌법과 법 절차에 의해 정당하고 신중한 재판과 반론권 보장을 요구했음에도 체포가 이뤄져 매우 유감"이라며 "도주의 우려가 전혀 없으며, 국민의 한 사람이자 대통령으로서의 방어권이 충분히 보장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위는 자제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15 17:38:50
자녀와 함께 근무하세요…'공공보듬 사무실' 연 이 지자체
아이와 같은 공간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경북도청에 'K-공공보듬 1호'가 개소했다.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직원과 자녀가 함께 근무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도청 민원실을 리모델링한 아이 동반 사무실은 전문기업 위탁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직업 체험 행사, 자녀 심리검사 등도 함께 지원한다.이를 위해 돌봄 교사, 전문 강사, 심리상담사, 안전관리자를 배치해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부모들은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운영시간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12시, 학기 중에는 오후 1시~오후 9시다.학교 수업이 일찍 끝나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직원을 주요 대상으로 운영한다. 자녀를 맡길 곳이 없거나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도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용할 수 있다.도는 이날 이철우 지사, 방형식 대교에듀캠프 대표이사, 정태주 안동대학교 총장, 안병윤 경북도립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공공보듬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도 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사업은 저출생 문제 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면서 "이러한 혁신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10 15:39:17
저출산 극복 임산부 체험 나선 기초단체장 4人4色
#. 2018년 합계 출산율이 0명대로 진입할 것이란 우려 속에 정부가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각도의 정책과 사회적 배려는 여전히 갈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저출산·고령화 시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정부 저출산 정책이 자녀 양육에 도움을 줬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도움이 안 됐다’고 응답했다.이는 정부의 정책이 실질적인 출산율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전문가들은 "출산과 육아 관련 사회 인프라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일각에서는 시의 주요 정책을 진두지휘하는 고위 공직자들이 주로 남성인 점도 임산부에 대한 고충을 공감하지 못해 실생활과 동떨어진 정책만 반복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키즈맘>은 잠시나마 임산부들의 고충을 느끼기 위하여 실제 임산부 체험에 나선 기초단체장들과 해당 지역의 임신출산 정책을 살펴봤다."임신은 벼슬입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작년 SBS 스페셜 <아빠가 임신했다>를 통해 7kg 복대를 차고 임신부 체험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염태영 수원시장은 공직자 임신부 체험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염 시장은 촬영 당시 만난 여성 공무원 및 시민들이 건의한 내용을 반영해 출산휴가 후 복직 시 적응 교육과 임신한 공무원 격무 부서 배치 발령 제한 등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지시하기도 했다."'임신은 벼슬’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 데 공직사회가 앞장서야 한다"던 염시장은 이후 수원시 4급 이상 공직자 등
2018-07-18 18: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