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여행객 절반 이상 "한국 가보고 싶어"
해외여행을 희망하는 중국인 10명 중 7명, 일본인 10명 중 5명은 한국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1일까지 중국·일본·대만에 거주하는 최근 3년 이내 해외여행 경험자와 향후 1년 이내 해외여행 의향자 1500명(국가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잠재 방한 여행 의향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여기에서 응답자 중 중국인의 약 75%, 일본인의 55%, 대만인의 49%가 1년 내 한국 방문을 희망했다.평균 체류 희망 기간은 중국인 9일, 대만인 6일, 일본인 4일이었다. 하루 평균 지출 예정액은 중국인이 8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일본인과 대만인이 각각 36만원, 35만원으로 나타났다.이학재 공사 사장은 "해외 여객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다각화된 여객 수요 창출 활동을 전개하고 최상의 시설·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2 14:54:16
심형탁♥ "사야에게 무릎 세 번 꿇어봐"…왜?
배우 심형탁이 일본인 아내 사야 앞에서 3번 무릎을 꿇어봤다고 밝힌다. 오는 4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4회에서는 결혼 선배이자 '멘토'인 문세윤이 심형탁 집에 깜짝 방문해 '출장 수업'을 펼치는 모습이 나온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사야가 '한국 결혼식'을 끝내고 결혼 비자를 만들러 일본에 갔다"며 홀로 집에서 생활한다. 그러다가 사야가 시키고 간 집안일을 하기 시작하는데, 곧장 앓는 소리를 해 웃음을 유발한다. 그런데 이때, 문세윤이 심형탁 집을 찾아와 본격적인 '출장 수업'에 돌입한다. 문세윤은 장갑까지 끼고 레이더망을 풀가동시킨다. 이후 살림을 마친 두 사람은 식탁에 마주 앉아 직접 만든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그러던 중, 문세윤은 부부싸움에 대해 질문하고, 심형탁은 "사야랑 싸운 적 없어"라고 당당히 밝힌다. 하지만 이내 심형탁은 "난 (사야한테) 무릎 세 번 꿇어봤어"라고 덧붙이는데, 문세윤은 "난 그 정도 죄는 안 지어봤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긴다. 한편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03 21:01:25
명량대첩축제에 '다나카' 상이?...논란에 섭외 취소
이순신 장군과 명량대첩을 기리리는 축제 '2023 명량대첩축제'에 일본인을 따라하는 개그맨이 출여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생기자 주최 측이 출연을 취소했다. 2023명량대첩축제 집행위워회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내달 8일 명량대첩 축제 축하쇼에 다나카 유키오를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한다고 홍보했다. 다나카는 개그맨 김경욱이 일본인인 것처럼 꾸미고 행세하는 이른바 가상의 캐릭터(또는 부캐)로 온라인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의 초청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명량대첩축제에 일본인 콘셉트 연예인을 초청하는 게 적절한가' 라는 등 비판을 제기했다. 특히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명량! 축하쇼에서 함께 즐길 준비 되어있으므니까'라고 일본식 발음으로 홍보하며 지탄을 받았다. 반면 "일본과 관련 있다는 이유로 무조건 배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일본의 침략을 미화하거나 역사를 왜곡한 게 아니지 않느냐"는 옹호론도 나왔다. 논란이 일자 주최 측은 입장문을 통해 "즐겁고 유익해야 할 축제에 많은 분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다나카는 캐릭터 활동으로 이순신 장군이나 안중근 의사를 무서워하고, 영화 명량 등을 공포영화로 표현하기도 했다"며 "일본인 부캐릭터로서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인정하는 모습들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또 "(내부에서도) 찬반 의견이 있었으나 젊은 층 사이에서 좋은 반응이 있었고, 반전 기획을 통해 애국을 표현하자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와 SNS상 관련 홍보 글은 전부 삭제되거나 비공개 처리 된 상태다. 해남군도 보도자료를 내고 "다나카 캐릭터 설정이 축제와 맞지
2023-08-21 10:08:09
'욱일기' 서프보드 탄 日 아이, 주변 반응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국내 한 인공 서핑장에서 일본인 아이가 욱일기 문양이 있는 서프보드를 탔다가 서퍼들의 항의로 제재당하자 "즉각적인 항의와 대응은 아주 좋은 선례"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 시흥의 '웨이브파크'로 서핑 여행을 온 일본인 중에 11살짜리 아이가 욱일기 서프보드를 탔다"며 "많은 서퍼들이 항의해 이 서프보드를 타지 못하도록 조치가 취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 아이는 욱일기 문양의 역사적 의미를 전혀 몰랐다고 한다"며 "보드를 타기 위해 욱일기 문양 위에 검은색 매직으로 낙서했지만, 웨이브파크 측은 더는 허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 내에서 욱일기 문양에 대한 역사적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또 한 번 입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국내외에서 욱일기 이슈가 등장하면 "욱일기는 일본의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서 나치 독일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라는 취지의 항의 메일을 보내고 시정을 촉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대형 온라인 마켓이 욱일기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한 횟집이 욱일기 문양을 인테리어로 활용하는 등 국내에서 큰 논란이 있었다"며 "세계에 남아있는 욱일기 문양을 모두 없애기 위해서는 국내부터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26 10:0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