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직접 만든 면 마스크 2000개 어린이집 전달
서울시 강동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수제 면 마스크' 2000개를 관내 어린이집과 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구는 4일부터 한달간 강동구새마을부녀회와 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필터를 넣어 사용할 수 있는 면 마스크를 제작한다. 면 마스크는 일회용 마스크와는 달리 세탁 후 필터만 교체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필터 면 마스크 한개로 한달을 사용하면 일회용 마스크 30여 개를 아끼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 쓰레기를 줄여 환경보호를 할 수도 있다. 지난 14일 구는 구청 5층 대강당에서 강동구새마을부녀회 회원 30여명과 함께 구매하기 어려운 어린이용 마스크와 취약계층을 위한 어른용 마스크 500개를 제작하기도 했다.면 마스크 제작 참여는 재봉틀에 능숙한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강동구청 여성가족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강동구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명 발생했다. 구는 2일 홈페이지에서 2명이 격리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열이나 기침,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시 강동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콜센터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03 14:00:03
美 CDC '마스크에 안 맞는 수염' 인포그래픽 눈길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외에서 위생용 마스크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마스크의 오염물질 차단 효과를 방해할 수 있는 '위험한 수염 스타일'을 안내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인포그래픽이 눈길을 끈다.해당 인포그래픽은 사실 2017년 발표된 것으로, 수염이 없는 경우를 포함해 총 36가지의 스타일별 위험성을 안내하고 있다.가장 이상적인 것은 물론 수염이 전혀 없는 얼굴이다. 그 외에 CDC가 '안전'하다고 말하는 수염 스타일은 모두 수염 부분이 마스크로 온전히 가려지는 경우다.턱 전체를 풍성하게 덮은 수염, 구렛나루에서 턱으로 연결되어 내려오는 수염 등 마스크와 얼굴 사이를 이격시키는 스타일은 모두 적합하지 않다.수염 기르는 문화가 상대적으로 덜한 국내에서도 간혹 볼 수 있는 '턱수염'의 경우, '수염이 마스크 경계를 빠져나가기 쉬우니 주의하라'고 적혀 있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크의 적절한 사용 주기에 대해 안내했다. WHO에 따르면 마스크는 습기가 차면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하고, 일회용 마스크는 재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는 마스크에 남아있는 세균이 감염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WHO는 더 나아가 알콜 세정제 혹은 비누를 이용한 손씻기를 병행해야만 마스크 착용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사진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2-26 14:5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