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비자 중단? 중국 보복조치 "자비 없네"
국내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가 강화된 가운데, 중국이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다.주한중국대사관은 10일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대사관은 "상기 사항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최근 한국 정부는 중국 내 급격히 확산 중인 코로나19 등을 고려해 중국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과 항공편 추가 증편을 제한하고, 중국에서 온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다.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최근 외교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을 할 때마다 한미일 등 각국이 취한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 강화 조치에 반발하며 대등한 상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또 전날 친강 중국 신임 외교부장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첫 통화에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한국의 방역 강화 조치에 우려를 표했다.이에 대해 박진 장관은 한국 측 조치가 과학적 근거에 따라 취해졌다는 점을 친 부장에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밝힌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10 16:04:11
중국만? 홍콩·마카오발 입국자도 방역조치 ↑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검역 조치가 시행되는 가운데 일부는 중국 인접 지역인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확대 적용될 방침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 오는 7일부터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검사 음성확인서와 항공기 탑승 시 검역정보사전입력 시스템(Q-CODE·큐코드) 입력 의무화를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방대본은 "최근 홍콩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지난달 홍콩발 입국자 수가 중국발 입국자 수를 추월한 점과 주요국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전문가 자문과 관계부처 논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중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입국 전과 입국 후, 총 2차례의 검사 및 단기비자제한 등을 적용하고 있다.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게는 중국발 입국자에게 적용된 조치를 모두 적용하진 않는다. 다만 입국 전 검사와 큐코드 의무화를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그러나 입국 시 유증상자는 검사를 받아야 하며, 공항검사센터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단기체류 외국인은 인근 임시재택시설에 7일 간 격리된다. 입국 후 검사 비용과 임시재택시설 숙박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입원치료가 필요할 경우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중국 국적자는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한다. 홍콩·마카오 영주권자는 입원료는 지원되나, 식비와 치료비 등은 지원되지 않을 전망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03 14:39:22
"비행기 타기 전 Q코드, 꼭 입력하세요"
6일 방역당국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 폐지로 입국 후 검사 관리가 더욱 중요시됨에 따라 해외입국자들에게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코드)에 검역 정보를 미리 입력하고 입국할 것을 당부했다.지난 3일부터 국내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입국 후 1일차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할 의무는 유지되고 있다.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해외입국자들이 Q코드에 입국 후 1일차 PCR 검사를 쉽게 등록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Q코드를 이용하면 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외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대응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해외입국자 중 확진자가 나올 경우 역학조사 과정에서 Q코드에 입력된 PCR 검사 결과 정보를 활용해 확진자와 가까운 좌석에 앉은 승객 등을 빠르게 확인,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또 입국자가 Q코드에 기입한 주소, 전화번호 등 주요 정보가 지자체에 빠르게 전송되므로 검역 시간도 서류 작업을 할때보다 3배 빨라진다고 강조했다.검역소는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 Q코드에 미리 검역 정보를 입력하는 것이 좋다면서, 추석 전 출국자들을 대상으로 Q코드 이용을 홍보하고 항공사와 여행사에 탑승 전 사전입력을 확인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이달부터는 일부 항공편을 대상으로 Q코드로만 검역을 조사하는 방식을 시범 운영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06 12:00:04
영국발 입국자 3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인
영국에서 입국한 가족 3명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영국발(發) 입국 코로나19 확진자 검체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 중 12월22일 입국한 3명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영국 런던에 거주하던 가족으로 입국 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돼 격리 관리 중이었다.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의 70...
2020-12-28 10:00:04
충남 당진2동 거주 카자흐스탄 입국자 3명 확진
충남 당진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외국인 근로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신시청에 따르면 이들은 30대 남성 2명, 30대 여성 1명으로 지난 5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다. 현재 당진 2동 숙소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시는 이들의 거주지와 인근에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동선과 접촉자 등에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확진자들은 전용 콜밴 수송을 이용해서 특이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07 12: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