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푸바오 인형, 무려 59만원?..."진짜 판다 털 같다"
중국의 인형 제조업체가 만든 '푸바오' 인형이 한국에서 59만원에 판매돼 누리꾼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일었다.에버랜드는 현재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인형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해 59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 인형은 푸바오의 생후 6개월 모습을 본뜬 것으로, 무게는 3.3kg이다.중국의 판다인형 제조업체 '판다팩토리'에서 수작업으로 만든 이 푸바오 인형은 털의 색과 푸바오의 두상 등을 섬세하게 구현해냈다. 또 양모를 사용해 털을 표현했고, 털 관리도구도 제공된다.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인형의 가격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가격표에 '0'이 하나 더 붙은 거냐", "너무 비싸다" 등 높은 가격을 비판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수제 인형이라 가격이 이해된다", "잘 만들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실제 구입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에버랜드 동물원 '주토피아 카페'에 올라온 푸바오 인형 구매 후기에는 "양모 털을 쓰다듬을 때 진짜 판다 털을 만지는 것 같다", "디테일이 끝내준다" 등의 칭찬을 볼 수 있다.앞서 판다팩토리는 지난 4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푸바오 인형 제작과정을 공개하며 "초반 샘플을 강철원 사육사께 드렸는데 귀중한 피드백을 받았다"고 전했다. 강 사육사가 푸바오 인형을 안고 찍은 사진도 게재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24 10:16:39
"곧 만나요" 푸바오, 격리 생활 종료한다
국내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격리 생활이 곧 종료될 전망이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지난 1일 공식 웨이보(중국판 엑스)에 올린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4'란 제목의 영상을 통해 "푸바오의 격리 검역 생활이 곧 만료된다"며 "푸바오가 곧 대중들과 만날 것"이라고 발표했다.영상 속에서 푸바오가 새 보금자리인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격리 구역에 머물며 대나무와 사과, 죽순, 당근, 옥수수빵 등을 왕성한 식욕으로 먹는 모습이 담겼다. 또 실외를 돌아다니며 사육사와 손을 잡는 장면도 담겼다. 센터 측은 "푸바오가 검역 당국 검사 평가를 통과한 이후에 격리 생활이 종료될 것"이라며 "다만 환경 적응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격리 생활 종료된 뒤에도 선수핑기지에서 추가 적응 시간을 가진 뒤에 시점을 선택해 대중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센터 측 설명에 따르면 푸바오는 격리 이후에도 워룽 선수핑기지에서 생활한 뒤 선수핑기지와 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중 한 곳에 정착할 것으로 전망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02 1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