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 포르노' 진실 밝힌다? 장경태 의원 "캄보디아에 사람 가 있다"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해외 순방 당시 심장병 환아를 안고 있는 사진을 찍은 것에 대해 '빈곤 포르노'라고 표현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이 "해당 아동을 만나기 위해 캄보디아 현지에 한 사람이 가 있다"고 25일 밝혔다.장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금 안 그래도 한 분이 캄보디아 현지에 갔다"고 말했다.MC가 '김 여사가 안은 그 아동을 만나러 갔다는 것이냐'고 묻자 그는 "그렇다"고 대답했다.장 최고위원은 현지에 사람이 간 이유에 대해 "도움이 되는 게 뭐가 있는지 저희도 (알고 싶었다)"라며 "구호 활동은 영부인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고 말했다.그러면서 "물론 진실도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장 최고위원은 '(사진 촬영 때) 조명이 있었는지 없었는지의 진실을 말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사실은 말씀드리지 않겠다. 요새 유행어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답변할 수 없다'지 않느냐"고 했다.현지에 간 사람이 민주당 소속인지를 묻는 말에 장 최고위원은 "민주당이라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지만, 어찌 됐건 한 분이 (캄보디아에) 아동의 주거 환경을 보러 갔다"고 답했다.그러면서 현지에 사람이 간 것은 당 차원이 아닌 자신이 개인적으로 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장 최고위원은 다만 "거주지를 알고 싶었는데 대사관에서 알려주지 않고 있다"며 해당 아동을 만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대사관'은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앞서 장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 여사가 캄보디아의 선
2022-11-25 17:08:45
'조명 연출 의혹' 장경태 의원에 "묵과하기 어렵다"는 대통령실 대응책은?
김건희 여사의 순방 중 캄보디아 환아 방문 사진을 두고 조명 설치 의혹을 제기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에 대해 대통령실이 형사고발로 대응한다.대통령실은 22일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오늘 오후 3시를 전후해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을 허위 사실 유포혐의로 서울지방 경찰청에 형사 고발한다"고 말했다.고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글을 토대로 공적 회의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점, 둘째 실체 없는 허위 근거를 제시, 셋째 국익 및 국민 권익 침해 등이다.대통령실은 "조명이 없었던 것은 현장 사진 등 물증에 의해 명백하고, 이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장 위원은 인터넷 게시판 출처 불명의 허위글을 토대로 가자 뉴스를 공당의 권위있는 회의에서 퍼뜨렸다"고 지적했다.또한 "무엇보다 외교 국익을 정면으로 침해하고 국민 권익에 직접 손해를 끼쳐 묵과하기 어렵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국가의 어려운 현장을 방문하여 위로하고 공감하는 것은 대부분 국가와 역대 정부가 모두 해 온 '외교 활동'의 일환" 이라며 "우방국과 우호를 다지는 외교 일정은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함께 지지했던 전통이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캄보디아 정부가 해당 일정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야당이 오히려 가짜뉴스를 퍼뜨리며 양국 간 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대한민국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2-11-22 14:2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