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엄마팬클럽', 영남대에 1천만원 쾌척 "선한 영향력 전해졌다"
가수 이찬원의 팬 모임인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이찬원의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19일 영남대는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대학을 찾아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찬원 엄마팬클럽은 지난해 11월에도 1천만원을 쾌척했다. 팬클럽 오준 회장은 "이찬원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에게도 전해져 많은 분이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이찬원의 활발한 활동을 응원하며, 영남대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인 격려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9 16:05:29
“대학생 연 700만원 지원” 알리익스프레스, 한국장학재단에 10억원 기탁
중국에 본사를 둔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는 24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기탁식'을 하고 재단에 1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들이 낸 장학금은 국내 저소득층 대학생의 학업을 지원하고 정보기술(IT) 및 인공지능(AI) 부문 인재 양성에 쓰이게 된다. 가계소득과 성적, 자기소개서 등을 토대로 100명을 선발해 내년 1학기부터 연 700만원씩 지원한다.선발된 장학생은 중국 항저우에 있는 알리바바그룹 본사 방문을 포함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얻게 된다.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잠재력 있는 대학생이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IT·AI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청년들이 미래 IT 인재가 될 발판을 마련해주게 돼 기쁘다"며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키즈맘 김주미 기자 mikim@kizmom.com
2024-09-24 15:37:20
"전교생 100만원씩 준다"...'통큰 기부' 고등학교 어디?
고교 선배들이 후배 재학생에게 1인당 100만원씩 장학금을 주기로 결정해 주목받고 있다.부산공업고등학교 장학재단은 오는 3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개교 100주년 기념 '부공인의 밤' 행사에서 학교 측에 장학금 6억2천만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해당 장학금은 졸업한 선배 267명이 후배들에게 주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의 일부로, 재학생 62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나눠줄 계획이다.부산공고는 1924년 5월 5일 부산공립공업보습학교로 개교해 1933년 부산공립직업학교로 명칭이 바뀌었고, 1951년 부산공업고등학교로 개편됐다. 특성화고등학교 가운데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교 100년을 맞이한 학교다.개교 이래 100년간 4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직업교육의 산실이다.장학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후배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모금액 중 남는 돈은 모교 발전을 위해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1 21:16:32
尹 "국가장학금 150만명, 근로장학금 20만명으로 대폭 확대"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국가장학금 제도 확대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1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현재 100만명인 국가장학금 수혜 대상을 150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이어 윤 대통령은 "청년들이 걱정 없이 공부하고 일하며,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하겠다"며 "경제적 여건 때문에 공부할 기회를 놓치는 청년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또 "공부와 일을 병행하여 학교 안팎에서 학비와 생활비를 벌 수 있도록 근로장학금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며 "현재 12만명이 지원받고 있지만 내년부터 20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 더해 주거장학금도 신설해 연 240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05 14:48:55
70대 노인, 제천여중에 장학금 5천만원 내고 한 말이...
충북 제천여자중학교에 70대 남성이 현금 5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3일 제천여중에 따르면 제천여중 근처에 살아왔다는 김O수씨(75)는 지난달 29일 제천여중 교장실을 방문해 이 학교 김동영 교장에게 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겠다고 밝힌 후 바로 현금 5000만원을 계좌로 입금했다. 김 씨는 장학금을 기탁하며 전달한 쪽지를 보면 그는 "죄송합니다. 액수가 적어서 부끄럽습니다.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썼다. 김 씨는 "아무도 모르게 해 달라"면서 추가 기탁 의사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학교장이 "좋은 일은 사람이 보고 배워야 한다"고 설득하자 결국 김 씨는 이름을 공개하고 장학기금 창설에 동의했다. 교장은 "어르신이 신상 공개를 거부해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평생 어렵게 모은 돈인 듯했다"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더욱 빛나고 멋진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장학금을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03 17:34:40
서울대, 내년부터 성적장학금 폐지한다
서울대학교가 내년부터 성적장학금 제도를 폐지한다.성적 우수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대신 우수학생에게 주는 총장 표창인 '딘스 리스트'를 발급할 예정이다. 딘스 리스트는 학적부에 기재돼 진학이나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아울러 서울대는 소득분위를 기준으로 하위 20% 가정의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매년 66억원에 달하던 성적우수 장학금은 폐지되는 대신 저소득층 학생에게 지원하던 장학금이 매년 33억원에서 약 73억으로 확대된다. 한편 서울대 총학생회 장학제도개편 대응 특별위원회 관계자는 "학교가 학생들의 의견 수렴, 협의 절차 없이 성적장학금 폐지를 일방 통보했다. 주말에 회의를 한 뒤 공식적인 입장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11-22 11: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