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토르트 식품, '저염' '저당' 표시 늘어난다…'삼각김밥도 가능'
아이들이 방과 후 간편하게 즐겨 먹는 삼각김밥에도 앞으로 '저염', '저당' 표시가 가능해진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덜 달고 덜 짠 식품을 찾는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저염·저당표시 대상을 확대하는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고시 일부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 이에 따라 라면에만 가능했던 '저염' '저당' 표시를 삼각김밥과 국·탕, 찌개·전골 등에도 할 수 있게 된다.이번 개정안을 통해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대상 품목이 라면(유탕면)에서 삼각김밥(즉석섭취식품), 국·탕, 찌개·전골(즉석조리식품)까지 확대된다.식약처는 앞으로 이 표시 대상을 냉동밥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또 이러한 표시를 할 수 있는 영업자를 식품제조가공업자에서 유통전문판매업자까지로 확대한다.식품위생법상 유통전문판매업자는 식품제조·가공업자에게 의뢰해 제조·가공(OEM방식)한 식품을 자신의 상표로 유통·판매하는 영업을 뜻하는데, 자체브랜드(PB) 제품이 대표적이다.현재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은 '시중 유통 중인 제품의 나트륨·당류 평균값보다 10% 이상을 줄인 경우' '자사 유사제품 대비 25% 이상 나트륨·당류를 줄인 경우'에 가능하다.식약처는 "고시 시행 전 식음료 업체에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는 등 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04 10:08:37
식약처, 국민 건강 위한 '저당·저염' 실천본부 발족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당류 및 나트륨을 줄이고 올바른 식생활 정착을 위해 '사랑한다면 덜어내세요'라는 주제로 '저당·저염 실천본부'을 출범했다. 이 행사는 국민이 자발적으로 저당 및 저염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2일 진행된 발족식에서는 의료계, 영양학계, 산업계, 언론계, 소비자단체,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각 분야별 실천본부 위원 20여명이 위촉됐으며 저당·저염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와 건강간식을 결식아동에게 전달하는 기부행사가 이어졌다. 더불어 당류 및 나트륨 줄이기 실천의지를 담은 포스터 및 UCC 공모전, 식품안전 및 영양교육 실천학교, 저염급식 및 건강한 빵 요리대회에서 입상한 수상자와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식약처는 이번 발족식과 더불어 다양한 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당류와 나트륨 줄이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건강한 식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정보 제공 ▲소비자와 함께하는 건강실천 행사 ▲저염메뉴 활용 요리 확산 ▲인플루언서의 실천음식점 및 삼삼급식소 체험 홍보 등 올바른 식생활 문화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11-25 15:0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