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버스 교체 시 바닥 낮은 '저상버스' 의무화
내년부터는 기존 버스를 교체할 경우 차체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경사판이 설치된 저상버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장애인 및 노약자의 편의를 위해서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9일부터 입법예고하고 이르면 올해 12월 공포할 계획이다.새 시행령·시행규칙은 내년 1월 19일부터 시외버스를 제외한 노선버스를 대·폐차할 때 반드시 저상버스를 도입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노선버스는 시내·농어촌버스와 마을버스 등을 말한다.고속·직행 등 시외버스는 경제성 등을 이유로 저상버스 도입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그 대신 대·폐차 시 버스에 휠체어 탑승 설비를 설치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18 16:49:33
서울시, 저상 버스 예약 시스템 도입
서울시가 다음 달부터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시내버스 예약시스템'을 도입한다.이용자는 버스 정류소에서 탑승을 희망하는 저상버스 회사로 전화해 예약하면 된다. 저상버스 운행 정보와 버스 회사 연락처는 네이버 지도 앱과 PC 버전 '운행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예약이 접수되면 버스 회사는 해당 정류소에 도착 예정인 버스 최대 3대에 예약 메시지를 전송한다. 예약 메시지는 운전석 옆에 있는 BMS(버스기사단말기)로 전송돼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다만 예상 승차 시간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이용자는 반드시 정류장에 도착한 상태에서 예약해야 한다. 정류소 명칭, 노선번호, 도착지가 불확실하면 접수가 거부될 수 있다.저상버스 예약은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와 심야(밤 12시 이후)를 제외한 모든 시간대에 이용 가능하다.예약시스템을 이용하면 버스 기사가 교통약자의 탑승 여부를 미리 알 수 있어 안전한 탑승을 도울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한편 시는 6월부터 카카오지도 앱과 PC 버전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현재 서울 시내에서 운행 중인 저상버스는 3366대로, 전체 시내버스의 47%를 차지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3-28 13: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