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통학버스·택배트럭, 전기차에 보조금 더 준다
올해 안에 전기버스(전기승합)와 전기화물차를 구입하면 각각 최대 7천만원, 1천100만원의 국비 보조금을 받게 된다. 특히 전기버스는 어린이 통학용, 전기화물차는 택배용으로 구입할 시 보조금을 더 받을 수 있다.6일 환경부가 발표한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르면, 전기버스 국비 보조금은 대형의 경우 7천만원, 중형은 5천만원이다. 여기에는 성능보조금과 배터리안전보조금이 포함됐다.배터리안전보조금은 작년 대비 700만원 늘었는데, 작년보다 받을 수 있는 기준이 엄격해졌다. 올해부터 차에 '운행기록 자기진단장치'(OBDⅡ)가 장착되고 충전 중 배터리 정보가 제공돼야 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어린이 통학용 전기버스를 구입하면 추가 보조금은 500만원에서 '국비 보조금 20%'로 증가한다.전기화물차의 최대 보조금은 소형 1천100만원, 경형은 800만원이다. 경유화물차 차주가 전기화물차를 구입할 때 경유화물차를 폐차하면 50만원을 추가로 주지만, 폐차하지 않으면 50만원이 삭감된다. 단, 충전 속도가 9kW(킬로와트) 미만인 소형 전기화물차는 보조금이 50만원 깎이며, 전기화물차를 택배용으로 구매하면 보조금이 10% 더 지급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7 17:19:20
수도권 혼잡 지역에 2층 전기버스 추가 도입
올해 안으로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버스 22개 노선에 2층 전기버스 40대를 배치하기로 했다. 2층 전기버스는 광역버스 수송력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정부와 현대자동차가 국가 연구개발로 개발했다. 현재 전국에서 60여대가 운행 중인 해당 버스는 좌석이 70석으로 40~45석인 일반 광역버스보다 더 많은 좌석을 확보할 수 있다. 올해는 입석 승객이 많은 고양시 1000번 노선에 5대를 투입하고, 무정차 통과가 잦은 수원시 7800번·7780번에는 각각 4대를 투입한다.또한 화성시 M4403번과 M4108번, 용인시5500-2번, 오산시 5300번, 1311번, 안산시 3102번 등 주요 혼잡 노선에는 2대씩 배치된다.내년에는 도입 대수를 더 늘릴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26 17: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