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쓰다 불 날라...전기장판,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전기장판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가운데, KC 마크 확인, 전원 차단 등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집계된 전기장판 관련 소비자 상담은 6천96건으로, 이 중 가장 가장 많았던 상담은 '품질' 상담(2천326건, 38.2%)이었다. 이어 'AS 불만'(23.6%), '안전문제'(12.3%), '청약철회'(7.1%) 순이었다.'품질'에 대한 상담 내용은 주로 '온도 조절이 되지 않는다', '여러 차례 수리해도 하자가 개선되지 않는다' 등이었고, '안전 문제' 관련 상담은 '온도 조절기가 과열돼 터질 것 같다', '열선이 타서 이불이 손상됐다' 등 과열·화재에 관한 문의였다.실제로 매년 겨울이면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안전한 사용을 위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은 우선 'KC 마크'와 '안전인증번호'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제조사나 판매처에서 정상적인 AS를 제공하는지 확인해야 하며, 고온에서 장시간 사용을 피해야 한다.특히 전기장판 위에 라텍스 소재의 침구류를 장시간 올려두고 사용할 경우 열이 축적돼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전기장판 일부를 접거나 온수매트 등과 겹쳐 쓰는 것도 과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겨울철이 아닐 때는 전기장판의 열선이 접히지 않도록 둥글게 말아서 보관하고, 장판 위에 무거운 물건을 쌓아두지 않아야 한다. 또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분리하는 것이 안전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2 10:31:39
전기장판 소비자 불만 급증…KC마크·안전 인증번호 확인해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전기장판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했다며 구매 전 주의를 당부했다.1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상담센터에 전기장판 관련 소비자 상담이 130건 접수됐다.직전 달 14건 대비 9배 증가한 수치며, 소비자 상담 전체 품목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년간 전기장판 관련 소비자 상담은 모두 6096건으로 매년 1000건 이상 발생했다.월별로 보면 10월부터 전기장판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해 11월에 최고치에 이르고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6096건의 상담을 사유별로 분석하면 온도 조절기 작동 불량 등 '품질' 관련 상담이 38.2%(2326건)로 가장 많고, '애프터서비스(AS) 불만' 23.6%(1436건), '안전 문제' 12.3%(748건), '청약 철회' 7.1%(434건) 등의 순이다.품질 관련 상담은 '온도 조절이 되지 않는다', '여러 차례 수리해도 하자가 개선되지 않는다'라는 내용이 대부분이다.AS와 관련한 상담은 '온도 조절기 교환·재구매가 불가하다', 'AS센터와 연락이 어렵다' 등, 안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온도 조절기가 과열되어 터질 것 같다' 등 과열이나 화재 관련 내용이 많았다.소비자원은 전기장판 구매 시 KC마크와 안전 인증번호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제조사 또는 판매처에서 정상적인 AS를 제공하는지 확인하는 한편 고온에서 장시간 사용을 피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콘센트를 뽑거나 스위치를 끄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전기장판은 겨울철에 쓰고 보관했다가 다음 겨울에 다시 사용하는 만큼 보관 시 열선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말아서 보관하고, 전기장판 위에 무거운 물건을 쌓아두지 말라고 강조했다.
2024-11-11 16:22:02
"열선 125도, 어린이 시계엔 납 성분" 45개 제품 리콜
전기장판 열선의 온도가 125도에 달하는 등 안전 기준치를 초과한 45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 리콜(결함 보상) 명령이 내려졌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겨울철 수요가 높은 난방용품과 어린이 제품 등 65개 품목 1천18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이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리콜 명령이 내려진 제품은 품목별로 보면 전기용품 20개, 생활용품 4개, 어린이 제품 21개다.특히 겨울철 대표 난방용품인 전기방석, 전기장판, 전기요, 온열 시트 등 14개 제품이 온도상승 안전 기준에 부적합해 화재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일좋은자리의 전기장판 'CTD22'는 열선 온도 측정값은 124.8도로 기준치인 95도보다 29.8도 더 높았다. 열선 온도가 기준치보다 과도하게 높으면 소비자가 사용 중에 화상을 입거나 불이 날 위험이 있다.한일전기매트의 전기방석(HL106)은 126.5도, 우진테크의 전기방석(WJ-EC500-1)은 112.7도로 각각 열선 온도가 기준값인 100도를 초과했으며, ㈜프로텍메니칼의 전기찜질기(PR-01) 역시 140도로 기준값(120도)을 넘겼다. ㈜비타그램의 전기찜질기(WGT-1002)의 경우 표면 온도가 101.2도로 기준값인 85도를 초과해 화상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어린이 제품 중에는 ㈜무한이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어린이용 손목시계 '포체 플레이어'의 시간 조절 핀에서는 기준치의 271.8배에 달하는 납이 검출됐다.아트박스의 스프링 공책에서도 기준치의 42.1배에 달하는 카드뮴이 확인되는 등 어린이 안전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는 제품이 21개 확인됐다.생활용품 중에서는 ㈜안토니오의 미니아트 쌍꺼풀 테이프 단면에서 기준치의 89.6배를 초과하
2023-12-14 14:48:52
전열기 화재 사고 급증…'이것' 잊지 마세요
최근 5년(2018∼2022년)간 12월과 1월에 발생한 전열기 관련 화재는 994건으로 이는 전체의 42%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난방을 위한 전열기 사용이 많아짐에 따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30일 밝혔다. 화재의 원인은 전열기 전원을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우거나,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가까이 두는 등 '부주의'가 45%로 가장 많았다. 전기 접촉 불량이나 내부 열선의 압착·손상 등의 '전기적 요인'이 31%, 노후·과열 등으로 인한 '기계적 요인'이 19% 등이었다. 전기난로와 전기장판 등 전열기를 사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먼저 한동안 쓰지 않고 보관 중이던 전열기를 꺼내 쓸 때는 작동에 이상은 없는지 살피고, 전선과 열선 등이 헐거워지거나 벗겨진 곳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시간 설정 기능 등을 활용해 고온으로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리를 비울 때나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꺼야 한다. 전열기 사용 시 플러그는 콘센트에 끝까지 밀어서 꽂아 쓰고, 여러 제품을 문어발처럼 사용하면 과열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전기난로 주위에 타기 쉬운 종이 등 가연물이나 의류 등을 가까이 두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전기장판은 바닥에 깔고 쓰는 부분이 접히지 않도록 사용하고, 무거운 물체에 눌리면 내부 열선이 손상돼 위험하니 주의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30 17:22:01
'전기장판'의 계절, 화재 예방하려면?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이 겨울이면 빈번히 발생하는 전기매트류 화재에 대해 7일 '안전 주의보'를 내렸다. 소방청 총계에 따르면 전기매트 관련 화재는 지난해 242건 등 매년 200건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기매트 화재 사고의 대부분은 고열에 취약한 라텍스 매트리스 위에 전기매트를 올려놓고 사용했거나, 전기매트를 장시간 접어 두어 열선이 손상된 경우다. 이에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이날 전기매트 사용 보관 주의사항과 KC 인증 확인 필요성, 화재 사고 발생 시 신고 방법 등을 안내한 사고 예방 포스터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배포했다. 홍보 포스터에는 열에 약한 라텍스 위에 전기매트를 두고 쓰면 화재가 일어날 수 있으며 전기매트를 오랜 시간 접어서 보관하면 열선이 손상되니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는 등 화재 예방법이 담겨 있다. 온도조절기를 전기매트 위에 두면 위험하다는 경고도 눈에 띈다. 국표원은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39개 전기매트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기준 적합 여부 및 불법 사항 등을 확인하는 안전성 조사를 실시 중이다. 조사 결과는 다음달 발표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7 11:48:29
전기장판에 난방텐트 조합, 어떨까?
추운 겨울철 실내에 설치하는 난방텐트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이 객관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고자 난방텐트 브랜드 7개를 대상으로 ▲보온효과 ▲에너지절감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 및 평가했다. 시험 결과 보온효과는 모든 제품이 우수했고, 난방텐트를 사용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내부의 공기 온도가 약 3℃ 높아져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프레임강도와 천의 인장·인열강도는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고, 시험대상 모두 표시사항을 누락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보온성 측면에 있어 실제와 유사한 수면 환경(20℃, 토퍼·이불·잠옷 조건)을 조성해 보온성을 측정한 결과, 핵심 성능인 보온효과는 7개 제품 모두 우수했다. 또한 실내온도 20℃에서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 텐트를 설치하면 내부 공기 온도는 약 23℃가 되어 텐트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3℃ 정도 더 높아졌다.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난방텐트를 지지하는 프레임의 튼튼한 정도인 프레임강도를 평가한 결과,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난방텐트의 천을 당겨 끊어지는 힘과 찢어지는 힘에 견디는 정도를 시험한 결과 제품에 따라 강도에 차이가 있었다. 유해물질인 폼알데하이드와 세탁 후 색상 및 치수 변화 등을 확인한 결과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11 15:55:42
전기장판·핫팩 쓰다가...겨울철 저온 화상 주의보
추워지는 날씨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제품이 인기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전기장판이나 핫팩과 같은 제품들은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자칫하다 저온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들은 피부가 약하고 저온화상의 위험성을 잘 모르므로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저온화상은 서서히 진행돼 알아차리기 어려워저온화상은 40~50도 정도의 열에 오랜 시간 노출이 되어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오랜 시간 열에 노출되면 노출부위로 가는 혈액순환이 느려지게 되고, 피부 조직에 축적된 열은 다른 부위로 이동을 하지 못해 피부 온도가 상승하고 화상을 입게 된다. 저온에서 서서히 진행되는 저온화상은 일반 화상과 달리 증상을 바로 알아차리기 어렵다. 저온 화상을 입으면 열성 홍반, 색소 침착, 붉은 반점 등의 증상을 보이거나 가려움증이 생기고 물집이 나타날 수 있다.난방용품별 저온화상 예방법 전기장판은 고온 상태로 장시간 사용하면 피부에 열이 밀집될 수 있다. 따라서 온도는 체온과 가까운 37도로 하고, 매트 위에 이불을 깔고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핫팩은 최고 70도까지 올라가는데, 2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피부에 노출될 경우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피부에 바로 닿지 않도록 한다. 또 노약자나 피부감각이 떨어지는 사람, 혈류장애가 있는 사람은 주의하여 사용하고, 취침시 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온열 난로는 1m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하고, 피부가 노출되는 부위에 로션을 자주 발라주어 촉촉하게 해주도록 한다. 노트북이나 스마트 기기를 통한 저온화상도 주의가
2021-12-02 17:00:04
겨울철 전기장판 화상 사고 주의해야…"여성 환자 多"
겨울철 자주 사용하는 전기장판을 장시간 밀접 접촉할 경우 저온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과 화상전문 베스티안병원에 접수된 전기장판 화상 관련 위해정보를 분석한 결과, 총 902건이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화상이 발생하는 시기는 ‘겨울(12~2월)’이 48.5%(400건)로 가장 많았고, 발생 시간의 확인이 가능한 137건 중에서는 ‘오전 6~9시’ 잠에서 깬 직후에 증상을 발견하는 사례가 35.0%(48건)로 가장 많았다.또 ‘여성’이 전체의 69.3%(625건)로 ‘남성’ 30.7%(277건)에 비해 2배 이상 많았고 연령대로는 ‘20대’가 24.7%(216건), ‘30대’가 19.5%(170건), ‘만 60세 이상’이 17.1%(149건) 순이었다.위해정도의 확인이 가능한 620건 중 2~3주의 치료기간이 소요되는 2도 화상을 입은 사례는 63.1%(391건)로 집계됐다. 손상 부위 확인이 가능한 735건 가운데 '둔부, 다리 및 발'에 화상을 입은 경우가 68.4%(503건)를 차지했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전기장판 사용 시 △얇은 이불을 덧깔거나 긴소매의 잠옷과 양말을 착용해 피부가 직접 닿지 않도록 할 것,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거나 약물 섭취, 음주 등으로 피부 감각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사용을 자제할 것, △지나치게 고온으로 설정하지 말고 반드시 시간 예약 기능을 사용할 것, △같은 자세로 장시간 사용하지 말 것, △겨울철에는 몸에 작은 부위라도 상처, 변색 등이 발견될 경우 지체 없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14 10:00:26
서울시, "겨울철 열선·히터·전기장판 사용 주의하세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전기장판, 열선, 전기히터, 스토브 등이 화재의 주요인으로 꼽히므로 사용을 주의할 것을 14일 당부했다.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체화재는 18,789건이 발생했으며 2016년 6,443건, 2017년 5,978건, 2018년 6,368건이 발생했다. 특히, 겨울철에 주로 많이 사용하는 계절용기기 1,135건 중에서 열선 2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장판 174건, 전기히터 125건이 발생했고, 가정용보일러 60건, 냉방기기 52건 등의 순이었다. 열선, 전기장판, 전기히터 등 전기기기 화재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집중되었으며, 11월을 기점으로 화재 발생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화재원인별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 중 가연물 근접방치 총647건 중에서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321건(49.6%)을 차지했다. 연물 근접방치에 의한 화재는 열을 발생하는 연소기기 주변에 가연물이 근접해 방치 했을 경우 발생하는 화재로 겨울철 난방용 기기사용 증가가 그 원인이다.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난방관련 전기제품 사용 후에는 반드시 콘센트를 뽑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히 전기장판과 천연 라텍스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화재위험성을 매우 높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1-15 10:01:12
전기장판 위 쌓은 이불, 화재 위험↑
2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제천 화재 참사로 겨울철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전기매트나 전기장판 등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난방기구 화재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20일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생활 집기류 등을 태우고 화재 발생 15분 만에 진화되었다. 재산피해는 약 2천 300여만 원이 발생하였으며, 화재 원인은 침대 매트리스 위에 깔려있던 전기매트로...
2017-12-26 10:0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