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추정 승용차 사고로 할머니와 18개월 손녀 숨져
부산의 한 재래시장 입구에서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차량에 의해 할머니와 18개월 된 손녀가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 10분께 부산 수영구 수영팔도시장 입구에서 80대 A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주차되어있는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다시 야쿠르트 전동카트와 손녀를 안고 걸어가던 60대 여성 B씨를 연달아 쳤다.사고로 B씨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18개월 된 손녀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당시 B씨는 손녀를 품에 안은 채 도로변을 지나가다 사고 차량에 부딪혀 이런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그랜저 승용차와 부딪힌 야쿠르트 전동카트도 곧 폭발하며 불이 붙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했다.사고 현장 주변은 전동카트가 폭발할 때 나온 파편 등이 깔려 있었고 화재로 번진 연기 때문에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그랜저 운전자 A씨는 갑자기 차가 앞으로 튀어나갔다며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A 씨를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전동카트 폭발 원인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22 17:36:25
서울대공원, 임산부·영유아 위한 '전동카트 투어' 운영
서울대공원이 도보 관람이 어려운 만 3세 미만 영·유아, 70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와 같은 보행약자가 편안하게 동물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전동카트 투어’ 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투어는 핵심적인 동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2개의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전동카트를 타고 관람할 수 있으며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동물해설사가 차량에 직접 동승해 동물원에 대한 생생한 해설과 에피소드를 들려주기 때문에 더욱 즐거운 관람을 할 수 있다. 투어 코스는 ▲A-코스와 (착하고 온순한 동물 친구들 모여라!, 종합안내소-대동물관-제1·2아프리카관-유인원관-렛서팬더사-맹수사) ▲Z-코스 (용맹하고 날쌘 동물 친구들 모여라!, 종합안내소-곰사-맹수사-렛서팬더사-제3아프리카관-유인원관-대동물관) 2종류 중 선택 가능하다.종료지점은 동물원 정문 또는 서울대공원 분수대 광장 등 참여자의 요청에 따라 편리한 곳으로 변경 가능하다.전동카트 투어는 보행약자 1인을 포함한 가족이나 단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카트 한 대에 6명까지 탈 수 있고 접이식 휠체어나 유모차도 1대까지 실을 수 있다. 보행약자를 포함해 2~6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안전상 동행 보호자 2인 이상을 포함해야 한다.전동카트 투어의 운영기간은 5~11월이다. 성수기인 5, 9, 10월에는 월~금요일에 운영하고 6, 7, 8, 11월엔 수~일요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2시 하루 2회씩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입장료와 별도로 1인 당 5000원이다.전동카트 투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운영 시간 및 예약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5-13 09:4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