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는 주사' 등 과대광고 점검..."오남용 예방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1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지방식약청과 의료제품 분야별 합동 점검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는 특히 성장호르몬 결핍 및 저신장증, 터너증후군 환자에게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인 '성장호르몬 제제'가 시중에 키 크는 주사로 알려져 불필요한 처방과 부작용이 늘고 있다며, 의료기관·약국 등의 과대광고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대중광고가 제한된 전문의약품이 광고 매체 등을 통해 광고되는지, 허가사항 범위 외 정보를 불특정 다수에게 과대·거짓 광고하는지 등을 점검한다.위반 사항이 적발된 의료기관·약국, 도매상 또는 제약업체 등에 대해선 행정지도와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한다.또 식약처는 의료기기용 소독제 등 인체에 직접 닿지 않는 소독제 제조 업소를 대상으로도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시험 검사용 의료기기 불법 유통 등을 점검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12 10:46:27
'상비약 필수품' 타이레놀 16% 인상
가정 상비약인 타이레놀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약국과 편의점에서 팔고 있는 한국존슨앤드존슨 감기약(해열진통제) '타이레놀500㎎' 8정 가격은 최근 3100원에서 3600원으로 500원, 약 16%가 상승했다. 타이레놀은 지난 2021년 말에도 3000원에서 3100원으로 가격을 인상했으며 당시 100원 인상했으나 이번엔 한번에 500원이나 올랐다.'타이레놀500㎎' 10정도 기존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랐다. 이외에 '타이레놀650㎎', '타이레놀 우먼스', '타이레놀 콜드에스', '타이레놀 어린이현탁액' 등 다른 제품들 가격도 일제히 10% 이상 올랐다.이와 같은 상비약들의 가격 인상은 가격 책정 구조도 한몫을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이 다르기 때문이다.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 전문의약품은 정부가 가격을 통제하지만 일반의약품은 제약사가 자율적으로 정한다. 그러다 보니 인상 폭이나 인상 시기 등도 사실상 제약사에 달려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14 13:22:01